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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사

- 도시와 사람의 시간, 인천의 마음을 읽다

요즘, 인천 | 동인천 스팟

2026-06-01 2026년 5월호

요즘, 동인천


긴 역사만큼이나 갈 곳도 많은 동인천.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동인천의 옛 감성과 현대적인 감성이 한데 어우러진 핫플이 더 많아졌다. 동인천이 한창 주목받던 90년대 시절의 골목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생겨난 빈티지 옷가게, 브런치카페, 스피커 수집가들에게 사랑받는 쇼룸까지, 동인천은 모든 것을 품는 골목이다.





오빈티지

봄은 놀기 좋은 계절이라지만, 개성을 지키면서도 환경도 같이 지킬 수 있는 빈티지샵에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친근한 상가 건물에 형광색 스티커가 돋보이는 오빈티지는 무게를 재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다. 한 벌당 5~6만 원은 기본으로 지불해야 하는 고물가 시대에, 저울에 옷을 달아 100g에 2,500원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이 가게는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빈티지샵이라고 해서 옷 퀄리티가 낮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쾌적하고 넓은 매장만큼 옷 상태도 깔끔하고, 구매해서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입어도 될 만큼 다림질도 잘 돼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가볍고 색이 고운 셔츠부터 색과 디자인이 특이한 치마와 티셔츠, 모자와 머플러 등 둘러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품목이 다양하다.


중구 신포로46번길 8-7 1층

032-777-9555


TIP

인스타그램 @5_vintage를 자주 체크할 것.

신상과 함께 할인되는 옷을 볼 수 있다.



로컬렉트

인생샷 하나 남기고 싶다면 로컬렉트에 방문하자. 미국 어딘가로 휴식을 온 듯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먹음직스러운 브런치 메뉴, 사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비주얼의 음료, 그리고 통창 너머 보이는 동인천의 풍경은 사진 찍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자유공원 인근이라 봄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이곳은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낮에는 브라운 치즈를 얹은 커피와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며 브런치를 즐기기 좋고 저녁에는 풍미 좋은 와인과 함께 루꼴라 피자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시간대를 바꿔도 된다. 요즘처럼 날이 좋을 때는 루프탑 의자에 앉아 봄바람을 맞으며 수다를 떨면 이곳이 지상낙원과 다를 바 없이 느껴질 것이다. 좋은 분위기와 더불어, 이곳의 힙한 감성과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도 강점이다.


중구 송학로 46

0507-1304-4521


TIP

루프탑에서 마실 때는 요즘 유행인 ‘길거리 와인샷’을 한 장 찍자.



필오디오라운지

스피커 수집이 취향이라면 주목. 멀리 갈 필요 없이 동인천에 최상급 장비로 청음할 수 있는 쇼룸이 있다. 신포시장에서도 조금 더 조용한 골목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이곳은 블루보틀, 오설록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공간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청음용 스피커 프로젝트를 진행한 ‘필오디오(Philaudio)의 쇼룸이다. 공간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브랜드답게, 이곳 또한 조용하면서도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구성돼 있다. 빌트인, 스탠딩, 그리고 벽에 설치하는 월마운트까지 취급하니 스피커 애호가라면 들르기 좋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곳곳에 놓인 카펫 등 오브제와 그림도 감각적이다. 낮에는 창 너머로 햇빛이 비쳐 더욱 모던하고 아름답다. 오디오가 주가 되는 곳이지만 판매하는 음료들도 맛있으니, 조용히 깊이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중구 우현로72번길 3-11 1층

0507-1304-4521


TIP

신청곡을 비치된 메모지에 적어 내면 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핫플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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