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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사람의 시간, 인천의 마음을 읽다

인천광역시 민선 9기 출범 특집 | 시민과 함께 연 첫날

2026-07-09 2026년 7월호

시민의 바람, 인천의 새바람

2026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민선 9기가 박찬대 시장 취임식과 함께 힘차게 닻을 올렸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애뜰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의 슬로건은 ‘시민의 바람, 인천의 새바람’. 취임식에서 박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일으켜주신 거대한 바람을 인천의 내일을 바꾸는 새바람으로 확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 임성훈 본지 편집장  사진. 김성재 포토디렉터, 시 공보담당관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민선 9기의 

주인공은 시민


인천성모병원 간호사 배낭경 씨, 인천공항 자원봉사단의 오정환 씨, 육군특수전사령부 중사 노찬영 씨, 영종소방서 소방장 양준철 씨, 대학생 장우석 씨.

이들은 출퇴근길이나 일상 속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우리 주변의 의인들이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들 5명의 일상 속 의인을 비롯해 이창수·최재황·권용례·박순규 씨 등 독립 유공자 후손까지 총 9명의 시민영웅이 박 시장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취임식은 이들을 향한 뜨거운 박수갈채로 막을 올렸다. 시민이 민선 9기의 주인공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박 시장 역시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것으로 시민들과 첫 소통의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인천은 140년 전 제국주의 시대, 강제 개항의 아픔을 세계로 나아가는 도약의 기회로 바꿔냈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3대 도시로 우뚝 섰다”며 “이 자랑스러운 인천의 역사는 시민 여러분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인천을 만들어주신 3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헌신해 오신 공직자 여러분과 역대 시장님들의 공로에도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께서 오랜 세월 정성껏 다져오신 튼튼하고 빛나는 토대 위에서, 우리 인천이 한 차원 더 높이 날아오르는 새로운 인천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슬로건을 담은 바람개비


단상에 오른 시민영웅들



박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시정을 관통할 세 가지 원칙으로 ‘지속 가능한 시정’, ‘활짝 열린 시정’, ‘삶을 튼튼하게 키우는 시정’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특히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문화와 에너지를 통해 인천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릴 ‘ABC+E 전략’을 강력하게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통해 인천을 ‘세계 1위 바이오 도시’로 굳건히 세우고, 제물포와 문학, 부평 원도심을 문화의 숨결로 다시 일으키며, 인천 앞바다의 바람과 햇빛도 시민의 일자리와 든든한 소득으로 연결해 내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이 혁신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2030년의 인천은 확연히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평균연봉 5,500만 원 시대를 열어내 대한민국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대와 희망으로 

물든 애뜰광장


‘민선 9기’ 첫날인 2026년 7월 1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단연 ‘기대’와 ‘희망’이었다.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 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과 참석자들은 초여름의 더위 속에서도 박 시장의 엄숙한 취임선서와 취임사에 귀 기울이며 인천의 미래를 가늠했다. 취임사가 끝나고 나서는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이재명 대통령 축하 서한 대독을 비롯해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시민의 기대가 모이고 세계의 응원이 시작되는 시간. 중장년 세대, 청년 세대, 어린이 등 시민들의 진솔한 소망을 담은 영상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미국 버뱅크, 일본 기타큐슈 등 국제자매도시에서 보내온 축하메시지는 축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박 시장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첫 결재를 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취임식 현장에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 시작합니다’라고 적힌 결재판에 서명,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공식 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식은 ‘시민의 바람, 인천의 새바람’이 새겨진 바람개비를 참가자들이 일제히 흔드는 가운데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한 화음이 애뜰광장에 울려퍼지면서 막을 내렸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우리 인천을 더 멋지고 

좋은 도시로 만들어주세요”

- 어린이 영상 메시지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인천을 기대합니다”

- 중장년 세대 영상 메시지


“앞으로도 계속 정착해서 머물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인천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청년 세대 영상 메시지



기대와 희망으로 물든 취임식 현장


민선 9기의 시작을 알리는 박찬대 시장


박찬대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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