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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와 사람의 시간, 인천의 마음을 읽다
요즘, 논현동
요즘, 논현동
논현동이라는 이름은 구한말까지 있었던 자연부락인 ‘논고개마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1903년 인천부에서 ‘논현리 사리동’이라고 부르다가 1906년 ‘논현동’이 된 이래 지금까지 그 이름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동네다. 그 전통만큼 논현동은 볼거리가 많고, 그만큼 들러볼 만한 공간도 다양하다. 요즘 논현동에서 가볼 만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멀리 다른 지역으로 떠날 필요 없이 인천에서도 양 떼를 만나볼 수 있다. 늘솔길공원에 자리한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은 29마리의 면양이 살고 있는 도심 속 작은 양떼목장이다. 2014년 공원 잔디 관리를 위해 양 7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뒤 그 수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늘솔길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애정하는 목장이 됐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양들을 구경한 뒤에는 공원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자.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이면 갈대와 억새가 바람에 흔들려 운치를 더한다. 양 떼를 구경하는 즐거움에 여유로운 산책까지 더할 수 있으니, 가벼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남동구 앵고개로 771
032-453-6140
TIP | 양의 먹이는 양떼목장 주변에 있는 아까시나무잎과 칡넝쿨만 줄 수 있다.

약지 상주견 애견카페
도심 속 힐링 공간, 작은 강아지들에게 둘러싸이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약지 상주견 애견카페’에 들러보자. 외부 반려견을 받지 않고, 카페에 상주하는 소형견 50마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피츠, 비숑, 푸들 등 온순한 성격의 강아지들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강아지들은 정기적으로 목욕과 위생 관리를 받고 있어 청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기본 입장 시간은 2시간이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간식을 구매해 강아지들에게 줄 수도 있다. 간식을 보고 관심을 보이는 강아지들도 있지만, 그저 다가와 품에 폭 안기는 강아지들도 있어 부담이 없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주차도 편리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그만이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집안 여건상 키우기 어려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건 또 어떨까.
남동구 논고개로123번길 35 4층 414호
0507-1482-0628
TIP | 연어 캔 등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다. 간식을 주기 전 식성을 파악할 것.

다온민화화실
민화는 예로부터 복을 빌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백성들이 그렸던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그림이다. 특히 아직은 이르지만,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산과 번영을 기원하고 액운을 물리치는 소망을 담아 민화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
다온민화화실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민화화실이다. 민화와 궁중민화를 비롯해 화조도, 책가도, 영모도 등 다양한 그림을 배울 수 있으며, 원데이 클래스도 인기가 많다. 소수 정예로 운영해 강사의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처음에는 어떤 그림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강사가 정해주고,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화실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붓을 사용하는 법부터 색을 곱게 칠하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니 민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남동구 에코중앙로150번길 12-5 1층 105호
TIP | 블로그에서 시간표를 잘 확인한 뒤 수업을 신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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