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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극단 마임의 <해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극장 <돌체>는 1979년 얼음 창고를 개조해 창단한 후 지금까지 8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왔다.
극단 마임 소극장돌체가 올해 돌체소극장의 존폐 위기를 맞으며, 돌체소극장을 살리기위한 작품 <해마>를 무대에 올린다. 기획 당시부터 <해마>는 소극장용으로 기획되었던 작품이었다. 2인극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기에 장기 공연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바램 때문이다.
이 작품은 미국의 ‘버논 라이스 드라마 데스크 상’을 수상한 근래에 보기 드문 희곡이다. 불행한 과거의 악몽 때문에 사랑을 밀쳐내는 술집 여주인 거티와 그를 사랑하는 기관사 뱃사람 해리. 거친 삶을 견뎌온 둘의 대화는 낭만이나 치장 없이 사랑의 안타까움, 두려움, 쓰라림, 설렘을 보여준다.
해마의 여주인공 거투르트 블럼역은 소극장 돌체의 박상숙 대표가 맡아 오랜만에 리얼리즘 배우로 무대에 선다. 판토마임이나 글쓰기를 벗어난 그만의 신선함을 선사하리란 기대로 젊은 날 돌체에서 연극을 관람했던 연극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여성들의 입장에서 한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외치는 그녀의 연기관에 맞춰 기획되었다. 2000년대에 풀어놓을 또 다른 여성의 인생이야기로 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에 초점을 맞춰 기획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 일 시 | 10월 16일(수) 7시30분 17일(목) 4시30분 7시30분 |
●● | 장 소 |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 | 관 람 료 | 일반 10,000원 학생 6,000원 |
●● | 문 의 | 극단 마임 (772-7361, www.clownmim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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