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인천을 탐방하다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개편
항구의 낭만이 살아 있는 구도심과, 넓고 쾌적한 신도시가 어우러진 우리 시의 경관은 해마다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거리와 시간의 제약으로 쉽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런 아쉬움을 덜어 주는 공간을 소개한다. 인터넷으로도 우리 시의 찬란한 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다.
사진. 황지현 포토디렉터

이민준 시민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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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인천의 경관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입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모전 수상작과 시민작가단 사진을 모은 갤러리를 신설했고, 별도 신청을 통해 제공하던 경관 사진 원본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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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속 인천 산책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는 무엇일까? 우리 시는 2008년부터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기록·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경관기록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25년에 완료된 3차 사업에서는 경관 기록을 보강하는 한편,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와 관리 페이지 기능을 개선했다. 새롭게 개편된 누리집을 통해 달라진 인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공모전 수상작과 시민작가단 활동 결과를 담은 갤러리도 신설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이민준 시민은 인천 곳곳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상을 보내다 보면 자주 돌아다니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인천의 하루를 즐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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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편리해진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경관 사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인천다움’을 담아낸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경관 사진들이 역사·문화 등 여러 카테고리로 정리돼 있어, 사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의 변화 과정을 구경하게 된다.
아울러 그동안 경관 사진의 원본은 별도 신청을 통해서만 열람 가능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출처를 표기하면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시에서 제작한 경관계획 보고서와 군·구별 경관계획 등 정책 자료도 사이트 내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민준 시민은 홈페이지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인천의 풍경을 천천히 살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인천의 옛 사진과 현재의 모습을 나란히 볼 수 있어 흥미롭다고 전했다. 특히 갤러리에 게시된 시민들의 사진을 보며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인천의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고 덧붙였다. 시에서 촬영한 사진이 객관적이고 웅장한 매력을 지닌다면, 시민이 찍은 사진은 소박하지만 개성이 돋보인다고도 이야기했다.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를 소개하는 설명 글이 상세하고, 카테고리 구성 역시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이용하기 편했어요.”라는 소감도 함께였다.

인천 경관 화보집을 보는 이민준 시민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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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관 화보를 한눈에
경관기록 화보집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이번에 배포된 화보집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섹션마다 다른 주제를 담았다. 1부에서는 경관 권역별 주요 변화상을 정리했고, 2부에는 인천의 일출·일몰·야경과 개항장 근대건축물 주변 벽화 등 전문 작가들의 작품을 수록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시민작가단 ‘인천 줌 인(Zoom In)’이 기록한 경관 거점의 계절별 변화 모습을 통해 인천의 사계절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이민준 시민은 화보집 가운데 ‘인천내항’의 모습에 특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1991년부터 2024년까지의 변화를 담은 사진을 보며 도시의 변화와 여전히 남아 있는 풍경을 동시에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작가들이 카메라에 담은 인천의 장면을 살펴보며, 미처 알지 못했던 장소들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했다. “인천에 살고 있지만, 몰랐던 장소가 너무 많아서 여행이라도 해야겠는데요?”라고 진심 섞인 장난을 덧붙이기도 했다.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시작된 하루는 화면 속 풍경을 따라 인천 곳곳을 산책하듯 둘러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르며 도시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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