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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전한 이야기

-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기록한 인천의 이야기

시민리포트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032-440-8302)
작성일
2026-04-10
조회수
92

하늘에서 즐기는 인천

수봉근린공원 스카이워크


인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겼다. 미추홀구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수봉근린공원에 기다란 스카이워크가 들어선 것이다. 3월 19일부터 개방된 이곳을 시민에게 공개하기에 앞서, 먼저 찾아가 구경하고 직접 체험해 봤다.


글. 하경대 시민기자  사진. 황지현 포토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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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의 핫플이 될 수봉근린공원 


수봉근린공원은 미추홀구 주민들에게 익숙한 산책로다. 봄이 되면 커다란 나무들이 푸르게 우거지고, 소담한 꽃들이 피어나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다. 곳곳에 벤치도 있어 잠시 앉아 쉬기에도 부담 없다. 나도 절친한 친구가 이 근방에 살아 미추홀구에 놀러 오면 종종 이 공원을 찾곤 했다.

이곳의 역사도 깊다. 수봉산 자락에 자리한 이 공원은 6·25 전쟁에서 숨진 장병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정상에 세워진 현충탑을 1976년 보수하면서 조경과 편의시설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조성됐다. 인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학도의용군참전비, 자유평화의 탑 등 호국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공원에 폭 1.8m, 길이 310m 규모의 스카이워크가 새로 들어섰다. 한쪽으로는 숲을, 다른 한쪽으로는 인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다. 정식 개방에 앞서 먼저 찾아가 둘러봤다.



나선형으로 생긴 스카이워크는 걸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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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로 길게 뻗은 길, 스카이워크를 걷다 


스카이워크는 지난해 착공해 올해 개방한 시설이다. 처음에는 타워형 전망대로 계획됐지만, 공원의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설계가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원 상부에서 도심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트레일 형태의 길로 조성됐다.

처음 올라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 통유리로 둘러싸인 이곳은 앉아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 좋고, 곳곳에 의자가 놓여 있어 책을 읽거나 잠시 머물기에도 편안해 보였다. 우선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싶어 이곳은 짧게 살펴본 뒤 길을 나섰다.

스카이워크 위에 올라서니 인천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다리는 튼튼해서 안정감이 있었다. 길에 따라 높이가 달라졌지만 경사가 심한 느낌도 없었다. 난간도 높이가 충분해서 무섭지 않았다. 높이에 따라 최대 20m까지 이어져 있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그 말이 실감 났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인천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게시판도 만날 수 있다. 마치 작은 전시를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봄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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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풍류를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가장 탁 트여 전망이 좋은 전망대였다. 근처에서 일하고 계신 분께 “이곳에서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어디인가요?”라고 묻자 알려준 자리였다. 아래가 투명하게 되어 있어 조금 아찔하기도 했지만,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아래로는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인천의 빌딩과 자연이 한눈에 들어왔다.

꽤 걷다 보니 산책을 한 느낌이 들어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주변 풍경을 잠시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처음에 봤던 휴식 공간으로 돌아가 잠시 앉아 쉬었다. 햇빛이 투명하게 내려와 공간이 한층 밝고 따뜻하게 느껴졌다.

‘낮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전망이라면, 저녁에는 야경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도 데이트나 산책 장소로 유명한 수봉근린공원인데, 스카이워크가 생기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찾고 산책의 즐거움도 한층 커질 것 같았다. 인천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생긴 셈이다.


하경대 시민기자

산책하기에도, 쉬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좋은 수봉근린공원 스카이워크! 꼭 한 번 들러보길 권합니다. 



‘시민 기자’로서 인천의 이야기를 전할 인천 시민을 모집합니다.

시민 리포트에 참여하실 인천 시민을 기다립니다. 

참여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 신청 gmincheon@incheon.go.kr

기간 4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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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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