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시・도에서 인천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지 오늘로 딱 5일째입니다.
취임 직후 이렇게 뜻깊고 가슴 벅찬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 멋진 무대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코스 곳곳에서 땀 흘려주실
심판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 이름이 ‘어울림’입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파크골프는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운동이 아닙니다.
채 하나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모두가 똑같은 코스에서 출발선을 나란히 합니다.
이 푸른 잔디밭 위에서
누가 어떤 어려움을 가졌는지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홀컵에 쏙 들어가는 순간,
우리가 느끼는 짜릿한 기쁨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파크골프는
이미 전국 500여 개 경기장에서
70만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통합형 어울림 스포츠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 인천은 파크골프처럼,
어울림의 가치를 오랫동안 소중하게 키워온 도시입니다.
바다는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 않고 다 품어 안는다는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천이 그렇고,
오늘 여러분이 서 계신 넓은 잔디밭이 바로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인천 전체가 오늘 여러분이 서 계신
이 잔디밭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장으로서 여러분께
한 가지 굳은 약속을 드리려고 합니다.
민선 9기 인천시는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그리고 자립 기반 구축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누구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기실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장애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단 여러분!
기록도 챙기셔야겠지만,
무엇보다 함께 라운딩하는 동반자와
눈 맞추고 듬뿍 웃는 하루를 보내십시오.
시원하게 부는 인천의 바람이
여러분의 공을 홀컵까지 기분 좋게 싹 밀어 넣어주기를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염려됩니다.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끝까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