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의용소방대 여러분께,
임명장을 드리는 날을 맞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희 작은 형수님이
오랫동안 의용소방대를 하셨습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존경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시장 취임하기 전 당선인 시절에
인천 서구 원찬동에서 큰 화재 사고가 있었는데요,
저도 새벽에 연락받고 현장에 나갔는데
벌써 현장에 의용소방대 여러분이
화재 진압에 함께하고 계시더군요.
주민들보다 먼저, 소방관들과 나란히 서 계신 모습을 보면서
‘아, 이분들이 진짜 우리 동네를 지키는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의용소방대는 본업이 따로 있는 분들입니다.
가게 문을 닫고, 하던 일을 멈추고,
새벽잠을 깨서 달려 나오는 것은
누가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이웃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드리는 임명장은
어떤 의미에서는 ‘감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해오신 헌신에 대해
인천시가 뒤늦게 드리는 인사입니다.
오늘 위촉되신 심동남 인천시의용소방대 연합회 부회장님,
정의건 부평소방서 연합회장님,
김용근 서부소방서 연합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새로 임명되신 66명의 대장님, 부대장님, 전문대원
여러분께는 특별히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쉽지 않은 결심을 해주셨습니다.
먼저 계신 선배 대원들이 든든하게 이끌어 주실 것이고,
인천시도 여러분이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장비와 교육, 처우 개선에 계속 힘쓰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재난은 갈수록 잦아지고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력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순간에
가장 먼저 골목을 아는 사람, 이웃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인천의 안전은 여러분과 함께 완성됩니다.
한 사람의 힘은 미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똘똘 뭉쳐 힘을 합친다면
그 어떠한 위기도 재난도 이겨내리라 굳게 믿습니다.
인천시는 여러분의 헌신을 당연히 여기지 않겠습니다.
우리 이웃을 지키겠다는 열정과 헌신을 인천이 지키겠습니다.
바로 어제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장에 나서는 대원들이 더욱 안전할 수 있게
대형화재를 방지할 대책에 대해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의용소방대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안전해야 인천이 안전하다는 원칙입니다.
여러분이 자부심을 품고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305만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흔들림 없는 ‘원팀’입니다.
더 안전한 인천을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다시 한번 영예로운 임명을 축하드리며, 모두 건승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