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7.09] 인천전통공예협회 창립기념식

자리를 함께해주신 공예인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먼저, 우리 지역 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이끌어갈

‘사단법인 인천전통공예협회’의 첫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오늘이 있기까지 협회 설립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주신 

인천광역시 공예명장 제3호 강은수 회장님, 

뜻을 함께해주신 스물한 분의 회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공예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예술에 대한 애정은 많습니다. 


진지하게 서예를 배우기도 했고, 

평소에 우리 소리도 즐겨 듣습니다. 


먹을 갈며 집중하는 순간이나 

우리 소리에 마음을 뺏길 때마다, 

우리 전통이 참으로 묵직하고 강한 힘을 가졌다는 걸 

매번 실감합니다.


그 서툰 경험만으로도

전통공예의 길에 평생을 바치신 여러분 앞에 서니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흙과 나무, 종이 등 자연의 소재에 

장인의 얼과 땀이 담겨 작품이 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 아니겠습니까? 


다른 모든 예술처럼, 

전통공예 역시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수십 년 손끝에 쌓인 시간이 있어야

비로소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하나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쏟아부은 그 우직한 세월과 땀방울 덕분에

오늘 이 협회가 우뚝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 

전통공예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음 세대’일 것입니다.

지금의 기술과 정신을 누가 이어받을 것인가.

협회가 후계자를 길러내고, 장학회를 세우고,

우리 공예를 세계 시장으로 넓혀 가겠다고 밝힌 것도

바로 그 고민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걷는 길에 인천시가 함께하겠습니다.


인천시는 올해도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공예품 대전을 열어 새 작품을 발굴하고, 

공예명장을 선정해 지원하며, 

박람회 참가와 공예품 개발 장려금 지급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공예인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창작 활동에만 매진하실 수 있도록, 

또한 인천의 전통공예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굳건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 출범하는 인천전통공예협회가 

우리 공예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든든한 거점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창립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예인 여러분의 연대가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인천은 바다를 열어 세상과 만나 온 도시입니다. 

그 열린 기질 위에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이 더해진다면, 

인천의 공예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협회 창립을 온 시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빚어질 명작들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