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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7.13]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대표단 간담회

위원장님, 하경서 의장님, 윤덕창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 길 오셨습니다.

하경서 의장님은 5월에 뵙고 두 달만에 뵙습니다. 그때는 후보로 인사드렸는데, 오늘은 개최도시 시장으로 뵙게 되어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운영위원회가 민간 운영 체계로 전환한 이후 첫 만남입니다. 지난 2월, 위원회가 재외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자율 운영 체계로 새 출발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싱가포르에서, 하노이에서, 마드리드에서, 산살바도르에서, 상하이에서 오신 분들이 사업하시기도 바쁜 시간을 쪼개 이 대회를 맡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국에 뭔가 남기고 싶은 마음 없이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만남이 성공적인 대회를 향한 긴밀한 협력과 든든한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천에서 세 번째 대회이고, 재외동포청 개청 이후 첫 대회입니다.

2009년, 2018년에 이어 인천을 세 번째 선택하셨습니다.

더구나 이번 대회는 2023년 재외동포청이 송도에 문을 연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재외동포청의 도시에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주인이 되어 여는 첫 대회의 의미가 각별합니다.


세계한상대회 성공을 위해 인천도 최선 다할 것입니다.

1902년, 제물포항에서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선이 떠났습니다.

그 배가 오늘 700만 재외동포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떠난 그 자리에 지금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서 있고, 재외동포청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렇게 떠나보낸 도시가 다시 맞이하는 도시가 되었고 인천이 이번 대회를 각별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한자리에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송도컨벤시아가 있습니다.

세계의 상인들이 만나기에 이보다 나은 조건을 가진 도시는 없다고 자부합니다.

인천시는 10억 원의 예산을 세웠고, 인천기업 100개사의 전시 참가를 지원하며, 시가 직접 바이어 30명을 초청합니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인천이 가진 것을 제대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오늘은 부탁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인천에는 기술 좋은 중소기업이 많지만, 판로에서 막히는 경우 많습니다.

삼십 년 전, 사십 년 전 여러분이 낯선 시장에서 겪으셨던 그 막막함을 지금 인천의 기업들이 겪고 있습니다.

그 길을 먼저 걸어 보신 분들이 여러분. 세계 한인 경제인과 지역 기업인이 함께 상생하는 대회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부디 인천 기업 100개사가 부스만 지키다 돌아가지 않게 손을 잡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오늘 다 말씀해 주십시오.

준비하시면서 막히는 대목이 있을 것입니다.

개최도시가 나서야 풀리는 일이라면 당연히 나설 것입니다.

편하게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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