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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7.14] EAAFP 2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

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우리 인천이 지난 20년 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이렇게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IUCN(아이유씨엔)과 람사르협약 사무국, 

그리고 EAAFP(이에이에이에프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상이 주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삭막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다시 풍성하게 불러올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에 주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동유수지에 한번 가보시면, 

제 말씀을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새를 보러 갔는데, 주변에는 공장이 힘차게 돌아가고 

아파트와 굴뚝이 우뚝 서 있습니다. 


바로 그런 곳에서 저어새가 알을 품고 새끼를 키웁니다.

1995년에 전 세계에 430마리 남았던 새가

지금 7,081마리까지 늘었습니다.

그중에 절반이 넘는 3,828마리가 인천에 삽니다.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만든 기적입니다. 

남동유수지에서 저어새를 세고 기록해 온 시민들,

저어새생태학습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활동가들,

인공섬을 만들고 포식자 차단시설을 세운 공직자들이  

이 상의 진짜 주인공이십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과 함께한 20년의 결실이기도 합니다. 

인천은 2009년에 EAAFP 사무국을 유치했고,

작년에는 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됐습니다.

지원을 하던 인천이 

생태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20년도, 함께 걸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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