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여러분께 늦었지만 당선 축하 인사 전합니다.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오늘 이렇게 민선 9기 첫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릅니다.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45일이 지났습니다. 매일같이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이라는 자리의 막중한 무게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시정을 살피면서 도시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뒷받침하고 얼마나 안전한 삶을 영위하게 만드는지’가 지방정부의 과제로서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시에서 발생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화재 진압에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주신 시·도지사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립니다.
재난 대응에 있어 미온적인 대처보다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 아래 시민의 안전 끝까지 책임지고 철저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국가 주요 정책이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과제와 정책 방향성이 각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을 잇는 견고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실질적 지방자치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지방재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재정분권 과정에서 다수 국가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었으나 이를 뒷받침할 재정 지원은 한시적 조치에 머물러 불안정성이 큽니다.
민생과 직결된 사업일수록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항구적인 확충 방안과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이 절실합니다.
이에 지방이양이라는 명목 아래 지방정부에 가중되고 있는 재정 부담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조율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중앙이 대한민국의 큰 그림을 그려간다면 그 밑그림을 그리고 채우는 일은 지방정부의 몫입니다.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목소리와 고충을 직접 체감하는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펼쳐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인천은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관문도시로서 고유한 경쟁력 가지고 있습니다.
인천 외에도 모든 시도는 각각의 고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쟁력 바탕으로 여러분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원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여러 선배동료 시도지사님들의 도움으로 막중한 자리를 맡은 만큼 선봉장으로서 시도지사협의회가 추진하는 현안들이 정부와 국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민선 9기 지방정부 시대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파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지방 주도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뤄가길 바랍니다.
인천 역시 15개 시도지사 여러분과 굳건한 원팀이 되어 흔들림 없이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