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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8.21] 송도SK아파트 돌출발코니 붕괴 사고 국토부-인천시 공동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 착수회의

멀쩡해 보이던 아파트 발코니가 무너져 내린 초유의 사태 앞에서,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현장에 방문해 확인하고 주민들 목소리 들었습니다.

당장 집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입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턱 막히고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아파트의 발코니가 통째로 떨어져 나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해 본 일이고, 앞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래서 국토부와 곧바로 머리를 맞대고, 신속하게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 규명의 첫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시공 불량은 기본이고, 도대체 현장의 감시망이 왜 뚫렸는지까지 책임을 명백하게 밝히고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번 조사는 단지 발코니가 왜 떨어졌는지 구조적 결함을 찾는 데서 멈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렇게 중대한 결함을 감리업체가 왜 사전에 전혀 걸러내지 못했는지까지 설계부터 시공, 감리, 그리고 인허가 과정까지 건설 과정 전체를 샅샅이 살펴보는 것이 이번 사건조사위의 핵심 책무입니다.

조사 결과 만약 부실시공이나 관리 감독의 빈틈이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시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관행에 그 어떤 타협이나 예외도 없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발 뻗고 주무실 수 있도록, 국토부와 철저히 공조해 확실한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위원회 여러분, 앞으로 석 달 동안 오직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 바라보고 조사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인천시 역시 국토안전관리원과 핫라인을 24시간 열어두고,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결과를 토대로, 인천 관내에 있는 비슷한 돌출형 구조물들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시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투명한 결과를 함께 만들어 냅시다. 

말머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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