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이 국가 전략으로 격상되는 뜻깊은 시점에 부위원장님을 인천에서 맞이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님, 인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는 9월 10일 ‘인구전략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전략위원회’로 한층 더 강화되어 확대·개편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 관련 예산에 대한 사전협의권이 새롭게 부여되는 등 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이 커진다는 것은 초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인구위기가 지금까지 그랬지만 앞으로 더 중차대한 과제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출생·고령화를 넘어 지역소멸·이주민까지 아우르는 논의를 인천에서 갖게 된 점 뜻깊게 생각합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인구구조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지난 해 인천인구가 305만 명 돌파하고, 출생아가 1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순유입 인구 역시 순유입 인구 3만 2천여 명으로 특·광역시 중 최다 기록입니다.
반면, 강화·옹진·제물포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공항·항만을 낀 관문도시로서 함께 살아갈 이주민도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인천은 인구정책의 가장 앞선 고민과 가장 무거운 숙제를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를 촘촘히 챙기는 인천의 경험을 기꺼이 나누겠습니다.
지난해 인천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했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정착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천원주택과 같은 주거정책 통해 부담 낮추고 있습니다.
인천형 영유아 지원을 통해 난임 지원부터 출산, 양육까지 영유아 지원 생태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간 복지 인프라와 서비스 격차 큰 인천의 특성상 어르신 통합돌봄 체계 강화해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위원회와 전국 시도를 잇는 공동대응의 다리 역할에 앞장설 것입니다,
국가적 인구 위기는 결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어느 한 곳만의 노력만으로 풀 수 없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중앙이 큰 그림과 지방정부의 밀착형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제안이 위원회 정책으로, 위원회 전략이 인천 현장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위원회와 인천시가 함께 대응체계를 굳건히 다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인천 방문 환영하며 인천시가 고민하고 준비한 내용에 대해 이어지는 시간에 자세히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