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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9.17] 2026년 제4회 앵커위원회

바쁘신 가운데 앵커위원회에 함께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선영 시의원님, 최계운 인천연구원장님, 이주호 인천테크노파크 원장님 반갑습니다.

오늘 새로 위원이 되신 인하대학교 최기영 총장님,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우석 총장님,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최원영 원장님, 환영합니다.

오늘 위촉되신 세 분의 위원님들은 교육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오신 분들로, 그 경험이 위원회를 훨씬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잠시 후 선출될 공동위원장님께도 미리 감사 말씀드립니다.


앵커는 ‘닻’, 인재가 그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올해 4월, 국정과제에 따라 라이즈(RISE)에서 앵커(ANCHOR)로 이름이 바뀌고, 대학 중심에서 학생·인재 중심으로 재설계 되었습니다.

단순히 인재를 길러내는 데서 끝내지 말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머무는 생태계를 만들라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입니다.

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서 대학까지 나온 첫 인천시장입니다.

제 경험을 보면 내가 살고있는 지역, 공동체에 대한 애정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동안 쌓이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배운 사람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정착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우리가 수도권에 있다고 해서 청년 유출이 남의 이야기인 것은 아닙니다.

“인천에서 배운 청년이 과연 인천에 남는가?”라는 뼈아픈 질문 앞에서 저 역시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더구나 정부의 '5극 3특' 발전 전략 속에서, 우리 인천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이나 이중 소외 받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야 하는 것도 중대한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인천은 잠재력이 가득한 도시이며, 산학 연계가 우수합니다.

배우는 곳과 일하는 곳이 한 도시 안에 모여 있는 조건은 흔치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12개의 훌륭한 대학이 있고, 바이오, 반도체, 항공, 미래차, 로봇, 해양물류까지 첨단 산업 인프라가 튼튼하게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지역의 발전 전략과 대학의 고유한 강점을 유기적으로 엮어내야 할 때입니다.

지난 8일, 인천대가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인천 앵커의 시작으로, 인천의 로봇·피지컬AI 기업들과 연계하여 산학 일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선9기 인천의 산업 전략, 그 출발점은 사람입니다.

기업이 인천을 고르는 이유도, 인천에 남는 이유도 결국 인재입니다. 

인천시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재를 길러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의 4대 성장전략인 ‘ABC+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에너지)’ 분야를 비롯하여,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유망 산업의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청년들이 뛸 무대를 넓히겠습니다.

좋은 기업을 데려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청년이 스스로 기업을 만들고, 그 기업이 인천에서 크는 길도 함께 열어야 합니다.

현장의 요구를 제도로 옮기고,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일은 우리 인천시가 책임지고 추진하겠습니다. 

대학에서는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년 새로운 사업의 기틀을 다지느라 애써주신 대학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공동위원장 선출과 1차년도 사업 결과 보고, 사업 기준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됩니다.

오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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