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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09.19] 제7회 인천 청년의 날 기념행사

토요일 오후, 상상플랫폼을 이렇게 꽉 채워주신 인천 청년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해 주신 김대영 행정안전위원장님, 

최재현 문화복지위원장님, 

이연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육은아 공동위원장님, 

청년정책네트워크 남상빈 위원장님을 비롯한 

청년 대표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먼저 오늘 표창을 받으시는 스물한 분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구청 일자리 부서에서, 대학과 고용센터에서, 

유유기지와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청년 곁을 지켜 온 분들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조금 전 인하대, 인천대, 재능대, 인하공전 친구들 무대 보셨지요. 

저도 인하대에서 공부한 인천 청년이었습니다. 


40년 정도 차이는 나지만, 

돌아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할 자리, 살 곳, 그리고 힘들 때 기댈 곳

이 세 가지가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번 청년주간도 거기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그저께는 인하대와 인천대에서 

반도체, 바이오, 조선, 재생에너지 분야 현직자들이 

청년 여러분과 마주 앉았습니다. 

인천이 키우려는 

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산업의 주인공은 결국 청년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인천에 있어야 청년이 인천에 남습니다.


그런데 요즘 청년들 보면,

“많이 힘들지?” 이런 말부터 나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간 대학에서는

이 전공이 내 평생의 길이 맞을까 고민하고, 

어렵게 들어간 회사 생활은 고달프고, 

이 길이 맞는지 매일 고민이 될 겁니다. 

그러다 방문을 닫고 혼자 버티는 청년도 있습니다.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세대가

누구보다 불안한 시대를 지나고 있을 뿐입니다.

출발선이 다른 것도, 문이 좁아진 것도

여러분의 탓이 아닙니다.


오늘 행사장에도 

노동 상담, 마음건강 검진, 고용센터 부스가 나와 있습니다. 

공연만 보고 가지 마시고 한 곳씩 꼭 들러 보시기를 권합니다. 


부스 중에 ‘섬에도 청년이 살아요’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인천의 청년은 원도심에도, 신도시에도, 섬에도 있습니다. 

어디에 살든 같은 기회를 누리도록 챙기겠습니다.

늘 청년 여러분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인천에 맞는 답을 찾겠습니다.


인천이 청년 여러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 위해

다음 세 가지를 더 챙기겠습니다.


첫째, 일할 곳과 도전할 곳을 넓히겠습니다.

구직 청년에게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일하는 청년에게는 오래 다닐 이유를 드리겠습니다.

청년 창업 지원, 창업 플랫폼 조성으로

창업의 문턱도 낮추겠습니다.


둘째, 홀로 선 청년의 걱정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인천형 청년월세 지원과 보증금 이자 지원을 비롯해

청년 주거 지원을 크게 늘리겠습니다.


셋째, 지친 마음부터 챙기겠습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을 넓히고,

밥 한끼부터 든든히 챙겨 마음까지 따뜻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청년이 문화를 누릴 기회도 늘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 뒤에는 305만 시민과 인천시가 있습니다.


인천이 판을 깔겠습니다.

청년은 그 위에서 마음껏 뛰어오르십시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신만의 속도로 담대하게 걸어가십시오.



마지막으로 꼭 한 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이런 말 많이 하시죠?

“오히려 좋아.”


돌아가는 길에서 더 많이 보고,

늦게 가는 사람이 더 멀리 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는 늦음도, 돌아감도, 실패도

언젠가 여러분만의 밑천이 될 겁니다. 

먼저 살아본 제가 장담합니다. 


조금 삐끗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좋아”

당당하게 외치고, 다시 발걸음을 내디딥시오. 


인생 선배로서, 인천시장으로서

여러분의 청춘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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