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뜻깊은 나눔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님, 류호인 인천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장님, 우치호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수석 부회장님, 이한형 인천광역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님, 김민애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모두가 가족을 떠올리는 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챙기는 자리라 더 반갑습니다.
오늘 전달되는 7억 7천여만 원은 인천 시민의 마음이 모인 돈입니다.
사랑의열매 성금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정성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그 정성을 모으고, 꼭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눠 주신 모금회에 감사드립니다.
복지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 입니다. 종사자 역량이 곧 복지의 수준입니다.
AI가 발전하고 복지 환경이 빠르게 바뀌어도 사람 곁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분들의 전문성 높이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천시는 AI를 성장 전략의 첫 번째 축으로 삼고 있고, 그 변화가 복지 현장에도 닿아야 합니다.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서류와 반복 업무를 덜어 종사자가 시민을 만나는 시간을 늘려 주는 도구여야 합니다.
이번 교육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실무교육을 통해 종사자분들이 변화에 한발 앞서가시길 기대합니다.
아이들 보호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뤄져야 할 일 입니다.
아동 맞춤형 지원사업에 1억 9천4백만 원이 전달됐습니다.
12세 미만 아이가 있는 가정을 먼저 찾아가, 아이와 함께 부모의 마음까지 돌보는 사업입니다.
지친 부모가 회복돼야 아이도 안전합니다.
2004년부터 인천 북부 아이들을 지켜 온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아 주셔서 든든합니다.
지난주 복지포럼에서 드린 약속, 현장은 이미 실천하고 계셨습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복지 분야에 전문적이지도 않고, 많이 부족합니다.
복지 현장에 오래 계신 분들 앞에 서면 저는 늘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시장으로서 인천시의 복지 방향을 설명드린 자리에서, 시민이 복지를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복지가 시민의 삶을 찾아가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모금회와 오늘 오신 기관들은 이미 그 길을 걷고 계십니다.
인천시도 민관 협력의 한 축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인천의 사회복지·보건 예산은 올해 시 예산의 42.8%로 가장 큰 분야입니다.
모금회의 나눔, 현장의 전문성, 시의 행정이 맞물려야 복지 사각지대가 줄어듭니다.
두 사업의 성과가 현장에 자리 잡도록 시가 할 수 있는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장에서 느끼시는 어려움과 제안은 언제든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인천시도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