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이 틀리지 않았다.”
여자 농구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동료들과 서로 끌어안은 홍유순 선수가 남긴 말입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홍유순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재일동포 4세로 일본에서 나고 자란 홍유순 선수는 “내 국적으로 시합에 나가고 싶다”며 한국행을 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본에서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신한은행에 전체 1순위로 입단했고, 데뷔 첫해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태극마크까지 달았습니다.
한국에서 뛰기 시작했을 때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간을 견뎌낸 선수가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뛰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래서 “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그 한마디가 더 마음에 남습니다. 그 선택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을 알기에 더 그렇습니다.
이제 금메달리스트가 되어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홍유순 선수.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23번으로 이어갈 멋진 활약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홍유순 선수 그리고 여자 농구팀 여러분 정말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