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경찰청장님께 지구대·파출소 인력을 늘려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지난달 21일, 부평 역전지구대에 갔습니다. 부평에서 신고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이곳 경찰관들은 4조 2교대로 일합니다. 주간과 야간, 휴무, 비번 순으로 돌아갑니다.
휴가나 병가로 빈자리가 생기거나 사건이 몰리면, 쉬는 날인 경찰관이 스스로 나와서 일하겠다고 신청합니다. 이른바 ‘자원근무’로 부족한 인력을 메웁니다.
그런데 지난해 3월부터 자원근무를 할 수 있는 요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신고가 많은 날에 인력을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역전지구대는 평소에도 신고가 많은 곳입니다. 정해진 요일이 아니면 자원근무로 인력을 보충하기 어려워,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평 역전지구대에 방문했을 때, 한 경찰관께서 모든 요일에 자원근무를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하셨습니다. 마침, 인천경찰청이 지난달 29일 요일지정제를 일부 완화하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래도 저는 더 근본적인 데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구대·파출소에 있어야 할 인원만큼 사람이 채워져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청장님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습니다.
현장 경찰관들이 쉬는 날은 온전히 쉴 수 있어야 시민의 안전도 단단해집니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 끝까지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