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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10.02]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

인천의 자랑, 인천 선수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방금 인천 단기를 건넸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하네요. 

여러분이 그동안 흘린 땀이

다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아시안게임 소식에 인천이 참 많이 웃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끝까지 뛴 우리 인천 선수들,

정말 고맙습니다.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축하를 전합니다. 


이 자리에도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꿈을

품은 선수들이 많을 겁니다.

그 꿈을 품고 남들이 쉴 때도 훈련장에 나가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흘린 땀이

결국 여러분을 받쳐 주는 힘이 될 겁니다.

여러분은 인천의 대표선수입니다.

가슴에 ‘인천’이라는 이름을 달고 뛰는 모습,

그것만으로도 시민들은 큰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누구보다 뿌듯하게 지켜볼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여러분의 가족입니다.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

매일 마음 졸이며 응원해 온 가족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 주고 옵시다.


경기를 하다 보면 잘 풀리는 날도 있고,

안 풀리는 날도 있습니다.

안 풀리는 날에는 옆에 있는 동료를 한 번 보십시오.

같이 버텨 온 시간이 여러분을 붙잡아 줄 겁니다.


메달과 순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더 오래 남는 건

이 대회를 위해 땀 흘린 하루하루일 겁니다.


선수들을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지도자 여러분과 학부모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천 선수단 여러분!


인천시도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경기에 나서는 순간,

인천시민 모두가 여러분 뒤에

든든히 서 있다는 걸 기억해 주십시오.


10월이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몸 잘 챙기시고, 다치지 말고,

웃으면서 인천으로 돌아오십시오.


마지막으로,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난 선거 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외쳤던 말

‘압도하라, 인천!’입니다.

선거가 끝난 뒤로는 한 번도 꺼내지 않고 아껴 두었습니다.

이 말은 이제 저 한 사람의 구호가 아니라

인천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 인천이라는 이름을 걸고

전국과 당당히 겨루러 가는 오늘은 

그 말을 다시 꺼내 써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305만 인천시민의 응원을 담아

다 같이 외쳐 봅시다.


제가 “압도하라!” 하면, 

여러분이 “인천!” 해 주세요.


압도하라! 인천!

압도하라! 인천!

압도하라! 인천!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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