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의 로봇 대표팀 여러분,
그리고 함께 해 주신 9개국 주한대사님을 비롯한
관련 기업과 단체 관계자 여러분,
인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조금 전 국기 퍼레이드를 보는데,
과연 ‘로봇 올림픽’이라고 불릴 만합니다.
180개가 넘는 나라가 한자리에 모이니
세계 로봇산업의 미래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서
제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이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신, 딘 케이먼 창립자님과
퍼스트 글로벌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처음이신가요?
첨단 기술과 K-컬처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나라,
직접 와 보니 알려진 그대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70여 년 전,
전쟁의 폐허 위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였습니다.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돕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세계로 문을 연 도시가 인천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여러분이 앉아 계신 이 송도는
제 학창 시절만 해도 바다였습니다.
국가나 기업 혼자서 한 일이 아닙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고 도전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그 자리에 여러분이 서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그리는 상상은 언젠가 현실이 되고,
세상을 바꿀 겁니다.
그러니 계속 도전해 주십시오.
이번 대회의 과제는 산불입니다.
산불은 국경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산불이 나면 여러 나라가 힘을 모아 불길을 잡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대회에서 그런 ‘글로벌 동맹’이 되어
함께 미래의 해답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퍼스트 글로벌은
인천을 ‘이노베이션의 글로벌 허브’로 소개했습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인천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하늘과 바다로 열린 공항과 항만,
제조·바이오·물류산업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로봇과 피지컬 AI 산업을 위해
지역 대학과 함께 인재를 키우고,
기업이 모여 성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제 로봇대회인 ‘로보컵2026’을 열었고
오늘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를 이어
11월에는 ‘로보텍스 세계대회’도 인천에서 열립니다.
오늘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기술이 되고, 산업이 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날까지
인천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여러분,
인천의 매력은 대회장 밖에도 있습니다.
빌딩 숲 사이로 개항의 역사 거리가 있고,
인천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과 서해로 지는 노을도 있습니다.
그 멋과 맛도 꼭 즐기고 가십시오.
이번 만남이
인천과 세계를 잇는 또 하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이 시작되는 오늘 이 순간,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개막을 선언하겠습니다.
Five, Four, Three, Two, One
Welcome To Inch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