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리레이팅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민선9기 인천시정부가 출범한 지 내일로 100일입니다.
7월 1일 취임하던 날, 저는 ‘삶을 키우는 시정’을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품고 100일 동안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는
현장마다 함께하며 기록해 주셨고,
부족한 점은 날카롭게 짚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민선9기 인천시정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저는 오늘 한 단어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리레이팅’입니다.
리레이팅은 주식시장 용어입니다.
가치를 새로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실력은 좋은데 제값을 못 받는 기업,
이른바 ‘저평가 우량주’가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제값을 찾으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값을 깎아 온 이유를 걷어내는 것,
그리고 시장이 다시 들여다볼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100일, 이 말을 자주 떠올렸습니다.
인천이 꼭 그랬기 때문입니다.
바탕은 단단한데, 늘 그보다 낮게 매겨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인천 리레이팅’을 제안합니다.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입니다.
우리 인천은 어떤 도시입니까?
세계인이 대한민국을 처음 만나는 곳이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인천항은 수도권 수출입 물류를 받치고 있습니다.
송도의 바이오 기업들은 전 세계로 나가는 의약품을 만듭니다.
송도, 영종, 청라에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녹색기후기금을 비롯한 국제기구,
그리고 305만 시민이 있습니다.
인천은 명실상부한 우량주입니다.
뿌리도 깊습니다.
1883년 제물포가 문을 열었고,
1899년 이 땅의 첫 철도가,
1968년 첫 고속도로가 인천에서 출발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 길을 낼 때마다,
그 출발점에는 인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만한 도시가 늘 제값을 받지 못했습니다.
인천의 값을 깎아 온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서울 중심’입니다.
인천에서 처음 열린 길의 이름을 떠올려 보십시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입니다.
인천항이 있어 놓인 길이지만,
이름은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하늘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항공 예약 시스템에서 인천공항은
‘서울’이라는 도시 코드 아래 묶여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도 그렇습니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G20 정상회의를 열었을 때,
인천은 재무차관회의와 셰르파회의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기억하는 이름은 ‘G20 서울 정상회의’였습니다.
인천을 부르는 가장 흔한 이름은 ‘수도권’입니다.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도 인천을 서울과 한 묶음으로 놓고 만들어졌습니다.
수도권이라서 지방이 받는 지원에서는 밀렸고,
광역시로서 받아야 할 몫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원도심에 새 활력이 절실한데도
수도권 규제는 그대로였고,
접경지역과 섬이 짊어진 무게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인천의 값을 깎아 온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분단입니다.
인천은 강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녘과 마주한 도시입니다.
강화에서는 한강 하구 너머로,
백령도와 연평도에서는 바다 너머로 북녘 땅이 보입니다.
보이는 만큼 가깝고, 가까운 만큼 분단의 짐은 무거웠습니다.
강화와 옹진 주민들은 수십 년을 군사 규제 속에 살았고,
서해 최북단 섬의 뱃길은 밤이면 막혔습니다.
세계가 한국을 낮게 매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 긴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당해 온 도시가 인천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인천의 가치가 제대로 계산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인천을 인천의 이름으로 평가받자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시장이 인천을 다시 들여다볼 계기가 왔습니다.
인공지능과 바이오라는 큰 파도입니다.
첫 번째 파도는 인공지능입니다.
세계가 AI로 다시 짜이고 있습니다.
인천은 글로벌 AI 허브의 송도 유치를 위해 뛰고 있고,
공항과 항만 물류에 AI를 입히는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AI가 실력을 보여줄 현장이 인천에 있습니다.
두 번째 파도는 바이오입니다.
송도는 이미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생산 거점입니다.
이제 생산을 넘어 연구와 창업까지 품어야 합니다.
‘K-바이오 랩허브’가 첫 삽을 떴고,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
‘ABC+E’ 전략으로 새 성장의 길을 열겠습니다.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라는 인천의 바탕 위에
미래산업을 얹겠습니다.
시가 길을 닦고, 기업이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의 소득을 늘리겠습니다.
파도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망설이는 사이에 지나갑니다.
올라타는 사람만이 파도를 힘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인천은 이 파도에 올라타 제값을 찾겠습니다.
여러분,
인천이 제값을 찾는 길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서울로 몰리는 문제는 지방이 함께 겪는 문제이고,
분단의 그늘은 대한민국 전체가 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몰린 힘을 전국으로 나누는
균형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재명정부의 기조에 동의합니다.
지방이 함께 커야 대한민국이 큽니다.
민선9기 첫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지방정부가 스스로 쓸 수 있는 살림을 늘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균형성장은 사는 곳 때문에
기회를 잃는 국민이 없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런 국민이 인천에도 있습니다.
오랜 희생을 감당해 온 접경지역 주민,
뱃길로 몇 시간을 가야 닿는 섬 주민,
새 활력을 기다리는 원도심 주민입니다.
이분들이 ‘수도권’이라는 이름 때문에
균형성장에서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균형성장은 어느 권역에 속했느냐가 아니라,
주민의 형편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인천은 정부의 균형성장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동시에 인천의 현실이 정책에 제대로 담기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겠습니다.
그것이 인천시민의 몫을 지키는 길이고,
균형성장의 취지를 온전히 살리는 길입니다.
민선9기 인천시는 인천의 몫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길을 내서 찾겠습니다.
그 길은 연대입니다.
수도권이라는 이름에 묶여 온 인천이
새 경쟁력을 찾는 길은
전국의 이웃 지역과 손잡는 것입니다.
여러분, 머릿속에 지도를 한 장 펼쳐 보십시오.
서울을 가운데 놓으면 인천은 서쪽 끝입니다.
서울이 바다로 나가는 길의 끝자락입니다.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지도는 그렇게 그려져 왔습니다.
이번에는 인천에 점을 찍고,
거기서 두 개의 선을 그어 보십시오.
하나는 남쪽으로 내려가는 선입니다.
서해안을 따라 평택·당진, 군산, 목포까지.
충청의 반도체와 자동차,
전북의 이차전지와 에너지가 줄지어 선
대한민국 첨단 제조업의 길입니다.
또 하나는 동쪽으로 뻗는 선입니다.
강화에서 경기 북부를 지나 강원 고성과 속초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릅니다.
70년 넘게 규제와 희생을 감당해 온 접경의 길입니다.
두 선이 만나는 꼭짓점이 인천입니다.
인천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두 길이 시작되는 꼭짓점이 되겠습니다.
남쪽으로는 외교의 길을,
동쪽으로는 평화의 길을 내겠습니다.
남쪽 길은 서해안의 이웃 지역과,
동쪽 길은 경기·강원과 함께 내겠습니다.
먼저 남쪽, 외교의 길입니다.
서해안의 산업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세계로 가장 빨리 나가도록 잇겠습니다.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를 잇는 물류길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 남쪽 길 위에서 세계를 맞이하려 합니다.
2028년 11월, 대한민국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여러분,
305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이 G20 정상회의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인천은 준비된 도시입니다.
정상회의 개최도시를 정할 때는
회의 의제와 얼마나 맞는지,
회의를 치를 입지가 되는지,
큰 회의를 치러 본 경험이 있는지를 봅니다.
인천은 세 가지를 모두 갖췄습니다.
무엇보다 의제가 맞습니다.
AI와 에너지, 공급망은 최근 G20이 거듭 다뤄 온 의제입니다.
인천에는 세계 공급망을 잇는 물류 거점,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있고,
세계로 나가는 의약품을 만드는 송도 바이오가 있습니다.
AI와 스마트시티, 해상풍력도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상들이 회의장에서 논의한 내용을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둘째, 입지입니다.
인천공항에 내린 세계 대표단은 25분이면 송도 회의장에 닿습니다.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시설이 5분 거리 안에 모여 있고,
다리로 이어진 지형이라 경호와 보안에도 유리합니다.
셋째, 경험입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2023년 ADB 연차총회,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까지
큰 국제행사를 여러 차례 치러 냈습니다.
유치 전략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인천 혼자 치르는 G20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G20은 1년 동안 100여 차례 장관급·실무회의가 이어집니다.
이 회의를 서해안권 이웃 지역과 함께 열겠습니다.
먼저 머리를 맞대고, 정부에 제안하겠습니다.
각 지역의 산업과 K-컬처를 세계에 보여주고,
개최 효과가 고루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유치 준비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시 전 기관이 참여하는 유치 지원 TF를 꾸렸습니다.
이달에는 각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간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시민 서포터즈도 꾸리겠습니다.
유치 분위기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세계한상대회에서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주한 대사들께도 지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개최도시는 정부가 정합니다.
결과를 장담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인천은 가장 잘 준비된 도시,
가장 많은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가 되겠습니다.
유치신청서와 현장실사를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인천이 얼마나 준비됐는지,
이웃 지역과 어떻게 함께할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동쪽, 평화의 길입니다.
동쪽 길의 시작점인 강화가 겪는 현실은
70년 넘은 희생의 결과입니다.
군민 열 명 가운데 네 명이 어르신이고,
낙후도는 전국 167개 지역 가운데 139위,
재정자립도는 11퍼센트입니다.
나라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해 온 강화에
이제 나라가 특별한 지원으로 답해야 합니다.
인천은 강화를 평화와 경제의 국가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강화 남단에는 약 190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합니다.
바이오와 피지컬 AI, 웰니스 산업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정부에 지정을 신청했고,
관계부처 협의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강화 북단에는 평화경제특구를 추진합니다.
내년 정부 공모에 맞춰 기본구상을 세우고 있고,
인천·경기·강원 접경 세 지역이
고르게 기회를 얻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잇는 길을 제안합니다.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입니다.
정부 계획에 있는 강화~고성 구간의 출발점을 영종까지 늘리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원 고성까지
249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길이 됩니다.
고성을 넘어 속초까지 이으면
서해와 동해를 잇는 길이 됩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의 화물이 막히는 수도권 도로를 거치지 않고
서해의 인천공항과 인천항, 동해의 속초항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정부의 다음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첫 구간은 이미 열렸습니다.
지난 7월 개통한 영종~신도 3.2킬로미터, 신도평화대교입니다.
다음은 신도에서 강화까지 바다 위 11.4킬로미터를 잇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첫 철도와 첫 고속도로가 그랬듯,
인천에서 다시 길을 내겠습니다.
이번에는 인천・경기・강원
접경의 아픔을 안고 있는 세 지역이 함께 자라는 길입니다.
지금 같은 때에 평화의 길이 맞느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우리 장병 세 명이 북한군이 묻은 지뢰에 크게 다쳤습니다.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입니다.
북한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다친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빌고,
우리 군의 단호한 대응에 굳은 신뢰를 보냅니다.
연평도 포격을 겪은 인천은 이 긴장의 무게를 압니다.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 평화도 지킬 수 있습니다.
평화는 바란다고 오지 않습니다.
인천시는 군과 긴밀히 협력해
강화와 옹진 주민의 안전부터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정세는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화의 원칙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인천에서 평화는 구호가 아니라 삶입니다.
접경 주민이 안심하고 잠들고,
어민이 걱정 없이 바다로 나가는 것입니다.
인천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준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인천이 제값을 찾고 대한민국이 함께 큰다면,
그 결실은 누구에게 가야 하겠습니까?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리레이팅의 진짜 뜻은 삶에 있습니다.
일자리가 늘고, 동네가 살아나고,
아이 키우기 좋아지고, 어르신이 편안해질 때
시민 여러분은 살맛 난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때 인천의 값은 비로소 제대로 매겨졌다고 할 것입니다.
지난 100일,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째, 일자리와 동네 경제입니다.
많은 일자리가 기업에서 나옵니다.
지난 100일 동안 가장 자주 찾은 곳이
기업과 산업 현장이었습니다.
국제반도체기판 및 첨단패키징 산업전,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인천 미래 전략산업 포럼에서
인천의 다음 먹거리를 찾았습니다.
남동산단이 정부 문화선도산단에 선정됐습니다.
4년 동안 국비 327억 원을 포함해 587억 원이 들어갑니다.
청년이 일하러 찾아오는 산단으로 바꾸겠습니다.
바다 위에서도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공공 주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의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고,
2027년에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대전을
인천에서 함께 열기로 했습니다.
20년을 기다린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말 첫 삽을 뜹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는 1만 6천여 가구가 선정됐습니다.
단일 지방정부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동네에서 공사가 벌어지면, 그 일감은 동네로 돌아와야 합니다.
인천대로 공사 일감이 인천 업체와 인천 노동자에게 돌아가도록
지역건설산업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안전해야 도시가 건강합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공공부문 질식사고를 뿌리 뽑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북부근로자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고,
인천시 노정협의회에서는
노동계와 마주 앉아 과제를 풀 지혜를 모았습니다.
둘째, 돌봄과 복지입니다.
어르신은 살던 집에서 돌봄을 받으며 지내실 수 있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통합돌봄 현장을 찾았습니다.
치매가 있으셔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합니다.
인천시 최초의 치매전담형 시립요양원이 올해 연말 문을 엽니다.
아이가 밤에 열이 나도, 휴일에 아파도
데려갈 병원이 있어야 합니다.
달빛어린이병원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사정을 일일이 증명하지 않아도
도움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청서도 소득 증명도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아 가는 '그냥드림'을
인천 모든 군・구로 넓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에는 재원이 필요합니다.
살림부터 바로 세웠습니다.
취임 열흘도 안 돼 재정예산개혁TF를 꾸리고,
시 재정을 처음부터 다시 따졌습니다.
80여 일의 점검 끝에 현금성 사업을 다시 설계하고,
아낀 돈을 미래에 투자하라는 권고안을 받았습니다.
여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인천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인천의 과제를 하나하나 맞췄습니다.
현재 내년 정부예산안에 인천 국비가 처음으로 7조 원을 넘은
7조 863억 원이 담겼습니다.
아직 국회 심의가 남은 만큼,
끝까지 지키고 더 보태겠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리레이팅은 누군가 값을 올려 주기를 기다리는 일이 아닙니다.
인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보이는 일입니다.
서울의 끝이던 인천을,
두 길이 시작되는 꼭짓점으로 세우겠습니다.
남쪽으로는 세계를 맞는 외교의 길을,
동쪽으로는 분단의 그늘을 걷어내는 평화의 길을 내겠습니다.
그 길을 이웃 지역과 함께, 대한민국과 함께 가겠습니다.
기업의 값은 시장이 매깁니다.
도시의 값은 시민이 매깁니다.
시민 여러분이 “인천에 살아서 살맛 난다”고 말씀하실 때,
인천의 값은 비로소 제대로 매겨질 것입니다.
시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쓴소리도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늘 귀 기울이겠습니다.
민선9기 4년,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30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제 인천을 인천의 이름으로 부르게 하겠습니다.
인천 리레이팅, 오늘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