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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10.24] 2026년 제14회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개회식 처음부터 함께 시작했어야 하는데,

조금 늦게 들어와 송구스럽습니다.


우리 인천항 가족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함께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7년 만인데요, 그 사이 코로나가 있었고, 

바닷길이 막히고 물류가 흔들리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지나,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를 다시 열어 주신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님,

김종식·전종해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함께해 주신

김용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님,

최두영 항운노조 위원장님과 양천규 항만물류협회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인천항 가족 여러분,


체육대회가 멈춰 있던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지금도 사정이 넉넉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나,

올해는 중동 바닷길이 막혔고,

운임은 몇 달 만에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인천항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중고차 수출은 

상반기에만 4분의 1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인천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새벽 부두에서, 배 위에서, 사무실에서

여러분이 자리를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수고를 서로 알아주는 날이 아닐까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천항은 1883년 문을 연 뒤

140년 넘게 대한민국의 바닷길을 열어 왔고,

지금은 수도권 물류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 세계와 겨룰 힘을 지켜야 대한민국도 강해집니다.

그 힘의 바탕이 인천항입니다.


그래서 인천시는 두 가지를 하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인천항과 경인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드리고 있지만, 부족합니다.

더 살피겠습니다.


공항과 항만 물류에 AI를 입히는 일을 시작했고,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 화물이 인천항까지 바로 오는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인천항의 몫을 지키겠습니다.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압니다. 

민선9기 인천시 역시 

인천항의 결정 권한이 줄어들거나

인천항에 들어올 투자가 다른 데로 넘어가는 일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인천항의 결정권과 지역 투자를 지키기 위해 

인천의 목소리를 정부에 분명히 전하겠습니다.


오늘 종목 보니까 줄다리기가 있던데요.

줄다리기는 한 사람 힘으로는 못 이깁니다.

모두가 한 박자에 한 방향으로 당겨야 이깁니다.

우리가 함께 힘껏 당길 방향은 인천항입니다.

인천시도 그 줄을 같이 잡겠습니다.


여러분 이야기를 듣고

인천항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걱정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웃고, 뛰십시오.


7년 만에 다시 모인 이 한마음이

인천항의 다음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자, 그럼 이제, 

한마음 체육대회 시작해 볼까요?

제14회 인천항 한마음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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