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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10.26]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식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함께해주신 오보현 인천시수의사회장님,

그리고 오랫동안 유기동물 곁을 지켜 오신

도로시지켜줄개 이효정 대표님,

헬로우프린스 김미라 대표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문세종·노태손 위원장님과 정해권·방지현 의원님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방금 전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께

표창을 드렸는데요. 정말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이 센터도 문을 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곳은 원래 문학터널을 관리하던 건물입니다.

날마다 수많은 차가 지나가던 곳인데요

오늘부터는 유기동물들이 새 가족을 만나러 오는 곳이 됩니다.

2023년 정부 공모에 선정되고 3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애써 주신 직원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천은 지금까지 잘해 왔습니다. 

지난해 인천에서 주인을 잃거나 버려진 동물이 4,581마리였습니다.

그중 열에 넷은 새 가족을 만났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 

안락사 비율은 전국 평균의 절반 이하입니다. 

군·구 보호센터와 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 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입양을 결심해 주신 시민들 덕분입니다.


그런데 아직 마음 아픈 숫자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1,300마리가 넘는 동물이 

보호소에서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이 센터는 그런 가슴아픈 이별을 줄이고자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군·구에서 구조한 동물을 

반려동물복지센터로 데려와 검역하고 치료합니다. 

사람과 다시 친해지는 시간도 갖게 합니다. 

그렇게 준비가 되면 새 가족에게 보냅니다. 

수의사인 공무원이 직접 진료하고,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 돌봅니다. 

입양을 보낸 뒤에도 상담과 교육으로 끝까지 살필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그동안

입양비와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고,

동물등록도 도와 왔습니다.

이제 이 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복지에 더 힘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인천에는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저도 고양이 한 마리의 집사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생명을 온전히 책임진다는 결심이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결심을 안고 새 가족을 맞을 계획이시라면

이 센터에 먼저 와주십시오. 

형편대로 임시보호나 자원봉사로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민학교와 어린이 교육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부디 자주 찾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잠시 뒤 이 센터의 1호 입양식이 열립니다. 

한 아이가 오늘 따뜻한 가족 품에 안깁니다.

새 가족이 되어 주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1호를 시작으로

2호, 3호, 그리고 백 호, 천 호까지

이 센터에서 가족을 만나는 아이들이

계속 늘어나길 바랍니다.


사람도 동물도 함께 편안한 인천,

인천시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반려동물복지센터 개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말머리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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