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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박찬대

말과글

[26.10.27] 인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비전 발표 및 협약식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계신 기업인과 연구자, 관계기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광역시장 박찬대입니다. 


발표에 앞서, 특별히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산업통상부 박동일 차관님과

한국자동차연구원 진종욱 원장님, 그리고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회원사 여러분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도약을 위한 인천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바로, AI 커넥티비티 혁신도시 입니다.


제가 후보시절부터 치밀하게 구상하고 고민한 결과를 여기 계신 정부와

국회, 기업 관계자 여러분들 앞에서 이야기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계 모빌리티 산업은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과거에는 엔진과 기계장치, 제조와 같은 하드웨어가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지능적 연결이 중요해지면서, AI와 소프트웨어, 통신과 반도체,

사이버보안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한 대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넘어, 자동차와 도로, 도시가

얼마나 지능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바로 AI 연결성, 즉 커넥티비티(Connectivity)입니다. 


AI 커넥티비티는 서로 다른 기술과 산업을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산업혁신의 방식입니다. 


여러분, 인천은 오랫동안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해 온 관문 도시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은 사람과 물류의 이동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을 세계시장과 연결해 왔습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항공 허브로 성장하였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최첨단 항공물류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최대 배후 항만인 인천항은 물류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가장 스마트한 항만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관문도시였던 인천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경험적 자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1962년에 인천 부평에 설립된 새나라자동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완성차 공장이자 GM대우의 전신입니다. 


인천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늘 함께해 왔습니다. 


현재도 860여 개의 자동차 관련 기업과 약 2만 7천 명의 종사자가

인천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반도체와 전장부품, 로봇과 물류산업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제조기반과 연구환경, 도시 실증공간과 글로벌 관문을 함께 갖춘 도시.

바로 인천입니다. 


인천의 이러한 산업적 자산은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단단한 기반입니다. 


사람과 물자의 관문 도시였던 인천은

이제 대한민국과 세계시장을 연결하는 신산업의 관문이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열망을 담아, 오늘 인천의 새로운 미래산업 비전을 선포합니다. 


“AI 커넥티비티 혁신도시, 인천.”

인천이 여러분 앞에 제시하는 새로운 비전입니다. 

인천은 관문도시를 넘어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GATE가 되고자 합니다. 


GATE는 우리나라 말로 연결통로, 관문을 의미합니다. 

연결은 인천이라는 도시의 역사적 사명과도 같습니다. 

GATE 그 자체가 인천의 핵심 전략입니다. 


미래산업의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산업과 기술, 도시를 함께 융합하여,

세계시장으로 확산하는 전략입니다.


GATE 전략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G — Ground입니다. 미래산업의 혁신거점을 구축하겠습니다. 

로봇랜드와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유보지인 6블록을 중심으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합니다.


사이언스파크는 단순히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단지가 아닙니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시험·인증기관,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며, 제품화와 시장진출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산업혁신 플랫폼’입니다.


사이언스파크는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며, 시험·인증을 거쳐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혁신기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산업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커넥티드카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차량통신과 사이버보안, AI 기반 서비스 플랫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실증되고, 

국제기준에 맞춰 시험·인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AI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기술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A는 Accelerate입니다. 기업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미래산업의 성패는 결국 기업의 경쟁력에 달려 있습니다. 


공동연구와 실증 기회는 물론, 기업의 수요와 성장단계에 맞추어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연계하겠습니다. 


지난 9월 제가 직접 주재하였던 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주셨던 것처럼,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할 장소가 없거나, 인증과 규제 대응의 어려움으로

시장진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1천억원 이상의 ‘커넥티비티 혁신펀드’를 조성하여 이를 단단하게

뒷받침 하겠습니다. 


인천 전체를 실증단지화 하여 커넥티비티 기술이 꽃피울 수 있는

거대한 실증단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T — Together입니다. 

산업과 기술, 도시를 함께 연결하고 융합하겠습니다. 


AI 커넥티비티의 가장 큰 가치는 연결과 융합입니다. 

청라를 중심으로 신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인근의 핵심지역들로 확산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한 공항 물류,

첨단제조 기반의 계양AX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나아가, 마곡의 지식기반 연구개발 인프라까지,

거대한 광역 협력벨트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송도는 첨단 전장기술과 자율주행 거점으로, 

남동과 부평에서는 제조업의 AI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각 지역의 강점이 연결되고 산업 간 융합이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AI 커넥티비티 밸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청라에서 시작한 혁신을

대한민국과 전세계로 확장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는 Expand입니다.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려면 기술력뿐만 아니라

국제표준과 안전기준, 규제에 대한 대응능력이 필요합니다. 


인천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의

시험·평가 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량 사이버보안과 차세대 통신 분야의 글로벌 규제 대응을 지원하겠습니다.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과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겠습니다. 


여기 계신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행정고속도로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기업이 원하면 바로 원스톱 패키지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행정규제지원센터라고 다들 아실만한 말이 쓰여있지만, 

저는 이것을 ‘커넥티비티 전용 고속도로’라고 부르겠습니다. 


기술개발에서 실증과 시험·인증,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이 마주하는 장애물을 줄이겠습니다. 


기업이 기술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중앙정부, 연구기관, 산업계와 함께 필요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며,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거대한 산업혁신 프로젝트입니다. 


청라에서 시작한 혁신을 인천 전역으로 확산하고, 

대한민국과 세계로 연결하겠습니다. 


과거 인천은 바다와 하늘을 통해 대한민국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 인천은 AI와 커넥티비티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비전을 말씀드리면서 발표를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AI 커넥티비티 혁신도시” 를 선창하면 다같이 “인천”을 한번

외쳐 주시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말머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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