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인천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인천대공원에는 진정 2%더한 생명력이 있다
공해없는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청정한 공기가 그렇고
아름다운 수목과 조화를 이루는 방문객들의 밝은 표정이
그렇고..
며칠전 체육행사를 하느라고 무의도 호룡곡산과
하나개 해수욕장엘 갔었다
아름답고 청정한곳 중 하나로 각인 되었던 그곳에서
우리 직원들은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
높아진 눈(?)을 실감하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곳에서 근무하게된
특권에 새삼 감사하고 그리고 더한 행복감을 느낀다
어제는 국화전에 전시된 꽃들이 절정을 이루고
채색이 짙어진 가로수길도 더욱 투명하여서
만나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가로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했더니 한결같이 경계하는 눈빛을 보이며
강력하게 사양하는 손사래를 치셨다
대공원직원이라고 분명하게 신분을 밝혔음에도 말이다
나 아닌 누구도 신뢰할수 없는 사회...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그들에게 추억의 한컷으로 간직되길 바랬던
사진을 아쉬운 마음에 이곳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