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되었든 단체가 되었든 미래관에 와서 꼼꼼히 보고
떠나기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1층 로비엔 마룻바닥을 파내고 인천지형의 모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그위를 유리막으로 덮어 놓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갈때 대충 눈마춤을 하거나 아니면 물에 빠지는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
그런데 어제 이곳을 방문한 녀석들은 제3전시실까지
다돌고나서는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온몸으로 이곳을 밟기 시작한다
때마침 2층에서 아래층을 내려다 보고 있었기에
이를 지나칠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