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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인천의 하늘 땅 바다

2024-04-22 2024년 4월호

세상에 없던 天하늘 地땅 海바다


인천, 하늘 땅 바다 확 바뀐다

대한민국의 새 미래 연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건, 인천이 한반도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했기 때문이다. 바닷길과 하늘길을 열고 세계를 힘껏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오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하늘, 땅, 바다가 열린다. 인천이 항공·해운·물류 산업을 앞장서 이끌며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확장한다. 대한민국의 거대한 지도를 새로 그리며 세계로, 세계로 뻗어나간다. 

글·정리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 본 기사는 지난 3월 7일 인천시청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 현장의 목소리와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의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 정책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로벌 TOP 5 항공 강국’으로 확 바뀐다

오늘, 끝을 알 수 없는 하늘은 인천의 무대다. 공항과 항만을 품은 인천의 힘을 동력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른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인천은 세계적 도시의 반열에 올랐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연 7,000만 여객이 이용하고 화물 280만t을 처리하는 동북아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인천도 첨단 국제도시로서의 기반을 굳건히 다졌다. 


“대한민국이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 있던 건, 인천이 한반도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하게 세계를 향해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바닷길과 하늘길을 열어 전 세계를 우리의 경제 영토로 만들었기에 기적의 역사를 쓸 수 있었습니다.” “항만과 공항을 모두 갖춘 인천의 경쟁력을 높여야 대한민국이 더 높이 도약합니다. 인천을 교두보로 항공산업과 해운산업의 대혁신을 이뤄내야 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몸집을 키운다. 제2터미널을 확장하고 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을 올 10월 완료하면, 국제여객 1억 명 이상의 시대가 열린다. 정부는 이 같은 항공 인프라 확장을 토대로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한다.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5,000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항공 서비스 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미주·유럽·중남미를 비롯해 새로운 노선을 확대하고 중복 노선은 효율화해 세계의 하늘을 더 자유롭게 누빈다. 아울러 대형 항공사가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저비용항공사(LCC)를 적극 육성한다. 이를 통해 가격은 낮추고 서비스의 질은 향상시키는 소비자 중심의 항공 시장을 조성한다. 


“제물포항 개항으로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시작하고,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글로벌 국가로 발전시킨 원동력이 된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인천은 오늘 인구 300만을 넘고, 지역 총생산 104조를 넘어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가 됐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인천을 키워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인천시의 비전이고 목표입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결코, 비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하늘로 드높이 솟아오른다. ‘우리는, 인천’, 우리가 날아오르는 하늘엔 경계가 없다. 


글로벌 TOP 5 항공 강국

① 새로운 항공 수요 창출을 위한, 항공 경제 영토 확대

•정부는 점진적으로 항공 자유화 협정을 확대(현재 50개국 → ’30년 70개국)하고 직항노선을 다변화.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을 올 10월에 완료해 여객 1억 명 시대를 열고, 환승 노선의 연결성 개선을 지원.

② 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가치 제고 

•정부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 최종 승인에 대비해 통합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

•국내 LCC의 경쟁력도 강화해 항공사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유도.

③ 첨단기술·관광·문화와 융합하는 신항공 생태계 구축

•인천국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26년 2월까지 준공하고,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도 지원.

•공항 주변에 테마파크 및 랜드마크 등 매력적인 공항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계획도 수립.


글로벌 TOP 4 해운 강국으로 확 바뀐다

격동의 바다에서 대한민국은 역동했다. 1883년 개항 이래 근대화, 산업화를 거쳐 동북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인천항의 성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그리고 오늘, 원대한 꿈을 안고 세계의 바다로 나아간다. 


정부는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전략 산업인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먼저 2027년까지 인천 신항 제1부두와 제2부두에 1조 원을 투자해 ‘스마트 항만’으로 발전시킨다. AI와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적재 하역하고 모든 이동 과정의 자동화를 이룬다. 또한 항만의 동력원을 전기로 100% 전환해 소음, 공해, 먼지가 없는 친환경 스마트항으로 만든다.

297만 5,206㎡(90만 평) 규모의 인천항 배후 부지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 물류와 제조업이 융·복합된 첨단산업 공간을 조성한다. 2027년까지 ‘콜드체인 특화 구역’을 만들어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고급 수출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 상거래 상품들의 수출입 통관 시간을 단축하는 ‘전자 상거래 특화 구역’을 만들어 인천을 공항세관과 연계된 글로벌 전자 상거래 허브로 키운다. 


“국가 간 항만 경쟁이 점차 심화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싱가포르 같은 주변국이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면서 세계 해운 기업들이 해외 항만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입니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제2의 항만이자 수도권 산업의 전진기지이므로, 정부가 인천항의 스마트 항만 인프라 투자에 많이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 홍승만(해운업, 토론회 참석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는, 인천 역사의 바다에서 시작한다. 인천 내항은 1974년 갑문을 완공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힘차게 움직였다. 하지만 신항을 건설하고 항만 기능을 재배치하면서 역사의 중심에서 비켜났다. 그 바다가 새롭게 깨어났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원도심이 성장하며 인천 전체가 일어서는 거대한 움직임이다. 정부는 우리 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항을 해양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 내항 재생 사업 중 우선 시행하는 1·8부두 항만 재개발사업은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5년에 착공하고, 나머지 부두들도 신속하게 순차 추진한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 부지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카페리 및 크루즈 여객 수요에 대비하는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고 해양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올 상반기에 착수한다. 세계적인 미항 시드니를 옮겨놓은 듯한 풍경이 인천 바닷가에 펼쳐진다. 


“인천 내항의 공간과 기능을 완전히 재배치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 쉬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K-컬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미디어 전시관과 문화 행사장, 호텔, 쇼핑, 관광시설까지 인천항을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핫스팟으로 만들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바다, 해양, 도서는 인천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이 자원을 활성화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가운데 특히 서해 5도서는 그곳에 사는 것만 해도 애국하는 일입니다. 섬 주민들의 정주 지원 확대, 관광자원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 같은 프로젝트들이 잘 추진되어 인천의 현안을 풀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겁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오늘, 무한한 가능성으로 넘실거리는 바다 위로 대한민국호가 닻을 올렸다. 더 큰 세상을 향해, 인천의 위대한 항해는 이미 시작됐다.  



글로벌 TOP 4 해운 강국

① 동북아 관문항으로서 인천항 기능 강화

•정부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하고, ’27년 개장을 추진.

•배후단지를 적기 공급하고, 산업을 집적화·특성화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핵심 산업 공간으로 육성.

② 항만물류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물류 허브 도약

•거점 항만 스마트화로 효율적인 국가 물류체계 구축.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을 구축하고, 친환경 선박 입출항이 자유로운(Barrier-Free) 항만으로 육성.

③선대 확충 및 경영 안전판 마련으로 수출길 지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 국적 선사의 선복량 확대를 추진.

•국적 선사의 안정적 선대 확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공공 선주 역할을 확대.

•선박 금융 접근성이 낮은 중소 선사에 대해서는 금융지원을 집중.

④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는 K-해운으로 친환경 시장 선점

•해운 분야 국제 탈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신조에 금융·재정지원 추진.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화주 공동 투자를 유도해 ESG 상생 모델을 마련.

•녹색채권을 인수해 ESG 활동을 지원.


地 교통 혁명과 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확 바뀐다

모든 시작에는 길이 있다. 그 길은 인천이 열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힘차게 달려온 길 위에서 오늘, 인천 중심의 교통 시대가 온다. ‘올웨이즈 인천 all_ways_Incheon.’ 인천에서 다시 새로운 길이 시작된다. 


이제, 인천에서 서울까지 단 30분이면 간다. GTX(광역급행철도) 총 6개 노선 가운데 B노선, D노선, E노선 3개가 인천에서 출발한다. 지난 3월 7일 착공한 B노선이 2030년 개통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 만에 갈 수 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된다. 

영종·청라국제도시, 검단, 계양 등 신도시의 광역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같은 도시철도 연장과 광역철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교통망에 날개를 단다. 인천에서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 네트워크도 확충한다. 인천은 미래의 길도 탄탄대로다. 

아울러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과 부산, 인천과 목포 간의 이동 시간을 2시간대로 단축한다. 또 2028년 월곶과 판교까지 KTX 노선을 완공해 인천과 강릉을 하나로 잇는다. 이제, 서해에서 아침 햇살을 맞이하고 동해에서 저녁노을을 걷어 들이며 하루 여행을 즐긴다.


“영종국제도시에서 서울까지 2시간 반 이상을 소요하며 출퇴근합니다. 다행히 GTX B·D·E 노선, 인천발 KTX 광역교통 대책의 신속한 추진이 진행되어 기쁩니다. GTX D 노선의 종착역은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인천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은 곧 국민의 행복입니다. 인천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 정준하(영종국제도시 주민, 토론회 참석자)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와 고속도로가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연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에 착공한다. 경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라진 상부 공간은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입체 수직 공간으로 새 숨을 튼다. 경제 발전으로 단절됐던 원도심이 다시 하나로 이어진다. 


“낙후된 인천의 원도심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특히 경인철도는 동구와 중구를 단절하며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곧 중구와 동구가 합쳐서 제물포구로 출범할 텐데, 두 지역이 편히 왕래하는 방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역개발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열악한 주거 환경과 침체된 상권 문제 등을 해결해주면 좋겠습니다.”

- 강덕우(인천개항장 연구소, 토론회 참석자) 


“인천이 고속 성장 발전하는 과정에서 원도심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불균형 성장이 현안 과제입니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인철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간이 멈춘 원도심은 도심재개발사업으로 재생 버튼을 누른다. 정부는 2027년까지 25개 지구, 2조 4,0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한다. 인천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을 비롯해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계획도시들은 주민들이 원하면 안전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바다를 메워 만든 새 땅, 상상을 눈앞의 현실로 일궈낸 신도시, 다시 인천을 움직이는 동력이 될 원도심, 무엇보다 ‘인천의 꿈’을 안고 ‘대한민국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1,000만 인천의 힘. 내일, 인천의 하늘 땅 바다가 확 바뀐다.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인천의 하늘 땅 바다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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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하늘, 바다, 땅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말씀과

‘인천의 경쟁력 강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말씀에

가슴이 미어지는 공감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은 인천의 경쟁력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인천시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글로벌 도시의 역할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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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물류산업

①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인프라 구축

•정부는 물류기업의 인프라 확충 등을 적극 지원.

•노후화된 내륙 물류기지는 현대화해 기능을 강화.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2030년까지 3,100만㎡)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항만형 자유무역지역도 확대 지정.

•공항·항만·철도 등이 집적된 주요 거점에는 국제물류특구 조성을 추진.

② 대한민국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물류 서비스 제공

•2030년까지 누구나, 어디에서나 ‘전국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도서·산간처럼 택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지역을 물류취약지역(2024. 6)으로 지정하고 관리.

③ 청년이 일하고 싶은, 미래 물류산업 육성

•정부는 미래 물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 

•‘스마트 물류’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 지원 등 청년 물류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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