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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민의 詩선

2024-09-10 2024년 8월호

저마다의 바다에 담긴 아름다운 한 구절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렀을까요. 새 희망 잔뜩 머금은 반짝이는 눈망울로 바라본 시민의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 끝자락에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빛날 내일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시민의 눈에 비친 삶 속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시로 표현하는 시민의 詩선. 이번 주제는 ‘바다’입니다.


※‘폰카시’란? 휴대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詩선

송다정(부평구 굴포로)


파도치는 물결 소리

부드러운 바람 향기

반겨주는 갈매기

내 마음이 파랑으로

물들어 갑니다.



두 번째 詩선

김종우(계양구 하느재로)


하늘 위에 

바다가 있어요

바다가

하늘 위에 있어요

신기하고

신비로운

요지경 세상


세 번째 詩선

권영진(서구 백범로)


코끝에 비릿함도 좋아라

첫사랑 향기인가

추억의 향기인가

밥 한 공기를 비워도 채워지지 않는 허기

낯선 이방인마저도 품어주는 항구에서

곡주 한 사발에 발 담그고

잃어버린 나와 진한 회포나 풀어보련다


네 번째 詩선

김영림(부평구 광장로)


자기야, 저 바다 좀 봐봐

색깔이 어쩜 저렇게 고울까?

자기야, 내 말 좀 들어 봐봐

내년에도 바다 보러 여행 올까?

자기야, 내 얼굴 좀 봐봐

너무 행복해서 자꾸 웃음이 나

자기야, 사랑해


다섯 번째 詩선

박창규(부평구 수변로)


불같이 끓어오르는 마음

땅속 깊이 파고드는 마음

바다처럼 차갑게

바다처럼 고요하게


여섯 번째 詩선

우미래(남동구 만수서로)


나는 너를 

눈에 담으려 

했는데

이미 나는 

너의 품에 

안겨 있었구나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 주제 : 평화 ]

참여 방법

1.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짧은 시詩와 함께 이메일로 보낸다.

보내실 곳

gmi2024@naver.com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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