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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하루 : 인천문화예술회관 방문기
로비부터 공연장까지
새로워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오랜 기다림 끝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2년여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빛의 울림’이라는 주제처럼, 시민의 일상에 다시 예술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이대원 포토디렉터

2년여 만에 재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

친구 서영희 씨와 함께 설레는 표정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최순심 씨
#01 익숙한 길 위의 설렘
수요일 오후, 연수구 동춘동에 사는 최순심 씨는 오랜만에 외출 준비를 했다.
“몇 년 전, 친구와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해요. 그때부터 저에게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문화의 집’ 같은 곳이었죠.”
2년 넘게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던 회관이 드디어 문을 연다는 소식에 최순심 씨는 기대감으로 들떴다. 차로 20여 분, 예전과 같은 길이지만 마음은 사뭇 달랐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하니 아직은 남아있는 가을바람이 최순심 씨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후 물들어 있는 단풍을 배경으로 휴대전화를 꺼내 친구와 사진을 남겼다.
“이제야 인천에도 ‘다시 돌아온 문화의 계절’이 시작된 것 같아요.”
TIP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49
대공연장 / 소공연장 / 야외공연장 / 야외광장 / 복합문화공간
032-427-8401

넓고 쾌적해진 대공연장 로비

QR코드 검표 시스템으로 입장 대기 시간이 줄어들었다.
#02 ‘빛의 울림’으로 다시 태어나다
로비 안으로 들어서자 달라진 공기가 느껴졌다. 대리석 벽면은 따뜻한 질감의 스타코 마감으로 바뀌었고, 공간 전체가 한결 부드럽고 밝아졌다. 또 층마다 새로 교체된 LED 조명이 은은한 빛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입구 한쪽에서는 모바일 티켓 검표가 이뤄지고 있었다. QR코드 스캔만 하면 입장이 가능한 덕분에 대기 줄이 훨씬 더 빨리 줄어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공연장 내부였다. 벽면의 곡선과 조명이 어우러진 디자인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주제로 잡았던 ‘빛의 울림’ 그 자체였다. 좌석 간격은 넓어졌고, 천장의 음향 반사판이 새로 설치돼 소리의 전달이 훨씬 선명해졌다. 아울러, 무대 제어 시스템이 정교해져 조명 전환과 무대 이동이 자연스러워졌고, 새로운 음향 장비 덕분에 섬세한 현악기 소리 하나까지 또렷하게 전해졌다.

2년여 만에 리모델링을 마친 예술회관
TIP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
티켓 오픈 / 공연 안내 /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소식 전달
#03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적 품격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티켓 부스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 상단에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덕분에 공연 정보와 예매처 안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로비 한쪽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포스터 전시가 마련돼 있다. 이 전시는 2025년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회관의 지난 발자취를 보고 싶다면 올해 안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연말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인천시립무용단 <태양새:빛의 날개를 펴다>, 그리고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말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TIP
회원 가입 혜택 무료회원
가입비 무료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기획 및 시립예술단 공연을 예매할 경우, 수수료 면제
각종 이벤트 시 참여 기회 제공
유료회원(연회비 3만 원 / 5만 원)
기획 및 시립예술단 공연 10~40% 범위 내 할인
기획공연에 한해 예매 오픈 문자 알림 서비스
「아트인천」 및 「공연안내지」 무료 우송
Culture Friends 제휴점 이용 시 할인 제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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