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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천- 생활체육
코로나19 시대, 다시 시작하는 ‘생활체육’국민 생활체육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 1회 이상, 1회 운동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체육 미참여율’이 2019년 25.9%에서 2020년 29.5%로 나타났다. 그야말로 ‘운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역력 강화로 일상생활의 체육 활동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우리 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 활동을 전개한다.글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 비대면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홈 트레이닝’의 시대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하는 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시는 5월 2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홈트레이닝 ‘상쾌해GYM’을 개설해 생활체육지도사의 전문적인 동영상 강습을 제공하고, 하반기부터는 ‘우리 동네 운동장’이라는 메뉴를 추가해 인천지역 체육시설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각 군·구별로 운영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사의 ZOOM ‘라이브 체육교실’을 계층에 따라 차별화된 종목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내 몸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 제공내 몸의 건강 상태와 나에게 맞는 운동 방법이 궁금하다면 ‘체력인증센터’를 이용해 보자. ‘체력인증센터’는 국가가 지정한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시민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곳이다.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체성분 분석 및 체력 측정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 체력 관리를 지원한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인천동구체력인증센터, 미추홀체력인증센터, 연수체력인증센터가 운영 중이며,
2021-05-01 2021년 5월호 -
문화 줌인 ① 인천 영화
인천 그리고 영화인천은 영화의 도시다. 국내 최초의 극장 탄생도 인천이 무대였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어우러진 상반된 도시적 매력 때문일까. 인천을 배경으로, 또 인천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한 영화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인천스텔라’라는 독창적인 영화 덕에 더욱 주목받은 인천. 그래서 준비했다. 도시 그리고 영화 이야기.# 인천에서 우주로인천스텔라‘인천스텔라’라, 문득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가 떠오른다. 실제 백승기 감독은 제목을 여기서 대놓고 따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천스텔라의 ‘인천’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인천이 맞다. 하지만 한자를 ‘사람 인人’과 ‘하늘 천天’으로 바꿨다. 스텔라Stellar는 ‘별’을 뜻하는 단어이자, 19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자동차이기도 하다. 이쯤 되면 이 영화가 얼마나 독창적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주된 배경은 우주지만, 장면 장면 인천 곳곳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백승기 감독의 종전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으로, 자유공원과 인천항, 홍예문 등이 그의 단골 촬영 장소다. 영화는 인천스텔라를 타고 우주로 떠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가족애를 버무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45초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은 이 작품은 인천영상위원회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감독 백승기출연 손이용, 강소연, 정광우, 권수진장르 SF개봉 2021년 3월# 인천에서 역사로인천상륙작전‘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다. 북한의 기습으로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일대를 제외한 한반
2021-05-01 2021년 5월호 -
◦ NEWS BRIEF ◦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좋아졌네’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 대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 인천지역 7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정수장과 배수지의 위생관리 시설의 전면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국비 포함 3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충 시설의 개선과 위생관리 시설의 보강사업을 시행한다. 또 올해 8월까지 수돗물 생산에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위해요소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그동안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했던 소형생물의 분석을 시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상수도사업본부 내 맑은물연구소에 유충 분석 장비와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인천상수도사업본부 032-720-2143콩기름 활용한 친환경 ‘비누명함’ 탄생 우리 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친환경 명함 ‘I’M BUBBLE’ 이벤트를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인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글에 ‘지구야 ◯◯해’ 댓글과 필수 해시태그(#all_ways_Incheon)를 명기해 응모한 사람 중 70명을 선정해 친환경 버블 명함(1인당 50매)과 비접착식 종이 케이스를 선물했다. 친환경 명함 I’M BUBBLE은 특수 제작한 종이비누 형태로, 비누 거품이 되어 물에 녹아 사라진다는 특성을 갖는다. 잉크 또한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콩기름을 활용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인천형 그린뉴딜’을 통한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앞장서기 위해 자원순환 실무자들의 명함도 비누명함으로 교체, 친환경 업무 정책 및 홍보에 적극 활용하기로
2021-05-01 2021년 5월호 -
문화 줌인 ② 인천 출신 고정수 조각가, 작품 40점 고향에 기증
세계적 조각품, 인천 품에 안기다글·사진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 │사진 제공 고정수고정수 조각가가 작품 40점을 고향 인천에 기증했다. 지난 4월 2일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귀하께서는 인천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미술 작품들을 기증함으로써 지역 미술 작품 기증문화 조성에 귀감이 되었기에 감사의 뜻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지난 4월 2일 인천광역시청 시장실. 박남춘 인천시장이 한 초로의 예술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의 주인공은 조각 작품 40점(시가 16억원 상당)을 기증한 고정수(74) 조각가였다. 그는 예술 작품을 기증하는 1호 기증자로 기록됐다. 박 시장은 “인천시는 표상이 될 만한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고 그 흔적을 남겨야 한다”며 덕담을 건넸고, 고 작가는 “제 작품을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각가 고정수가 기증한 작품(사진)은 1970년대 시작한 여체에서부터 최근작인 곰에 이르기까지 테라코타, 대리석, 브론즈 등을 재료로 한 것들이다. “우연한 기회에 서상호 인천시 문화예술과장께서 작업실 양평으로 찾아와 기증을 권유하셔서 결심을 굳혔습니다.” 고 작가는 “인천은 나의 뿌리이고, 인천이라는 토양에서 자양분을 섭취해 오늘의 내가 형성됐고 존재한다”며 “열매이자 결과물인 나의 분신 작품을 고향에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그의 작품은 여인 아니면 곰이다. 후덕한 얼굴은 통통하고 몸은 풍만하다. 생명을 잉태하고, 산고의 고통을 인내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인간을 탄생시키는 ‘생명의 여체’가 그의 작품 주제다. 내면이 더 아
2021-05-01 2021년 5월호 -
council NEWS
인천시의회, 정책 소통의 장場 마련인천시의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본관 중앙홀과 별관 세미나실에서 ‘2021 정책 소통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정책 소통 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번째다.8대 의회가 출범한 뒤로 시의회는 해마다 ‘연구하는 의회, 정책 톡톡(talk talk)’을 주제로 의원연구단체 연구 성과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의회에선 의원연구단체 20개가 활동하고 있다.시의회와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활동 토론회와 시정연구네트워크에 참여한 9개 기관의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토론회별 참석 인원은 50인 미만으로 제한됐다.5월 11일부터 제270회 임시회 개회인천시의회가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안건 처리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인천광역시 재정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인천광역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과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시의회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인천시의회가 지난 3월 30일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시의원 3명을 비롯해 세무사 5명, 재무 전문가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지난해 일반회계·특별회계 세입과 세출, 기금 등 총 19조5,152억원 규모의 예산이 적법하게 진행됐는지 검사하고, 의견서를 작성했다.인천국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공동 협력 업무협약 체결인천시의회 인천국제공항경제권발전특별위원회는 지
2021-04-30 2021년 5월호 -
컬러링 인천-자연과 역사로 이어지는 문, 월미산
월미산인천의 자연, 시민의 색으로 물들다‘환경특별시’ 인천은 168개 섬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삶에 쉼표를 찍는 여유와 다채로운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의 자연. 인천 작가의 스케치에 시민 여러분의 색과 빛을 입혀주세요.이달의 드로잉자연과 역사로 이어지는 문, 월미산원유성 작가의 채색 가이드‘인천 하면 월미도’라는 말이 있듯, 월미도는 인천 사람뿐만 아니라 인천을 찾은 방문객에게도 친근한 장소다. 그중에서도 야트막한 높이의 월미산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다. 아름다운 서쪽 바다를 배경 삼아 여유롭게 돌아가는 대관람차는 가족, 연인, 친구 할 것 없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곗바늘을 과거로 돌리면 역사의 한 장면과도 마주한다. 월미산은 인천상륙작전의 시발점이었던 곳으로, 군부대가 오랫동안 자리 잡았다. 이후 2001년 군부대가 철수하며 시민 품에 안겼다. 원유성 작가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인천을 무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일러스트전과 초대전, 교류전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의 폭을 넓혔다. 창작 동화와 전래 동화, 명작 동화 등 다양한 동화 작업을 통해 특유의 친근한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미추홀구청 벽화 도색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4월의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김가은 연수구 해돋이로엄지영 부평구 원길로심유하 옹진군 백령면신채윤 미추홀구 문화로엄현경 서구 청라라임로▹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
2021-04-30 2021년 5월호 -
INFO BOX
인천의 문화 행사, 공연, 강좌 등 알찬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따라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문의처에 꼭 확인 후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01 그 시절, 동인천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동인천과 관련된 추억과 역사를 이야기해 줄 시민을 찾습니다.모집 내용 : 동인천과 관련된 사진·영상·기록물이나 이야기를 들려주실 동인천 토박이모집 기간 : 12월까지접수 방법- 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동구 화도진로21번길 대제당한의원 2층)- Ⓔ dongincheon_2030@naver.com- 인스타그램 DM(@re_dong1ncheon)참여 혜택 : 소정의 상품 지급문의 : 동인천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 032-777-203002 뮤지컬로 배우는 어린이 안전우리 시가 어린이들의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만나는 어린이 안전 교육 뮤지컬’을 선보입니다.공연명 : 신호등 친구들 대모험공연 기간 : 7월 23일까지관람 방법 : 인천시 공식 유튜브에서 무료 관람※ 관람 후 만족도 조사 참여 Ⓗ naver.me/5xlgbC6문의: 시 안전정책과 Ⓣ 032-440-1894 03 한시 생계 지원, 이렇게 신청하세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 :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경우*기초생활보장(생계 급여)·긴급 복지(생계 지원) 대상자, 타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 대상자 중복 지원 불가지원 내용 : 생계비(1회) 지원지원 금액 : 1가구 50만원 1회신청 기간- 온라인 : 5월 10일~28일 오후 10시까지- 방문 : 5월 17일~6월 4일 오후 6시까지- 집중 신청 기간 : 5
2021-04-30 2021년 5월호 -
인천 문화재 이야기 ⑤ 홍예문(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9호)
115년 전 조선인 피땀으로 건설한 중구와 동구의 소통길글·사진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 2021년 4월 중순, 봄비가 내린 뒤 중구 방향에서 바라본 홍예문 전경이쪽에서 가던 차가 입구에서 잠시 멈추자 저쪽에서 차가 넘어온다. 반대편 차선의 차가 완전히 지나가자 멈춰 있던 차가 비로소 출발한다. 차끼리 기다려주기도 하고 사람과 차가 서로 양보를 하기도 한다. ‘홍예문’(인천시 중구 송학동2가 20)은 그렇게 서로에게 길을 내어주며 115년 세월을 지나왔다. 신포동과 동인천, 중구와 동구를 잇는 홍예문의 홍예虹霓는 ‘무지개’ 혹은 ‘아치’란 뜻을 지닌다. 폭 4.5m, 높이 13m의 홍예문은 작은 터널이라고 할 수 있다. 터널을 뚫기 시작한 시기는 1906년이다. 러일전쟁(1904)이 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천에 거주하던 일본인의 수는 6,000명 정도였다. 그런데 2년 만에 두 배가 넘는 1만3,000여 명의 일본인이 모여든다. 일본은 자국민을 분산시키기 위해 지역을 확장할 궁리를 짠다. 신포동 방면에서 동구 만석동이나 동인천역으로 넘어갈 때 화평동이나 내동 쪽으로 빙 둘러서 가지 않고, 직접 넘어가는 길이 필요하기도 했다. 방법은 중구와 동구의 경계에 있는 응봉산을 뚫는 것이었다.1906년 뚫기 시작한 홍예문 건설은 1908년 완공한다. 문제는 공사에 동원된 사람들이 대부분 조선인 노무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 발파기도 없이 조선인들은 곡괭이 같은 원시적 도구로 거대한 암벽을 부수어 나갔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조선인 노무자들이 죽거나 다쳤다.암벽이 사라진 자리에 쌓기 좋게 다듬은 화강암이 들어갔고 천장은 빨간 벽돌로 마감했다. 일본인들은 홍예문을 구멍이라는 뜻의 아나문(穴門)으
2021-04-30 2021년 5월호 -
인천소사-1982.05.22
인천소사1982.05.22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 기공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은 인천상륙작전의 의의를 되새기고, 한국과 미국의 상호 신뢰와 우호 협력 관계의 지속적 발전과 전진을 위해 옛 존스턴 별장 자리에 건립됐다. 1882년 있었던 한미 수호 통상 조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1982년에 세워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한미 수교 100주년 기념탑은 응봉산 꼭대기 가장 높이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삼각형 여러 개가 각기 다른 위치에서 한 지점을 바라보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돛을 형상화해 인간과 자연, 평화, 자유를 상징하는 8개의 탑으로 구성된 것이라 알려져 있다.그때, 5월의 인천은…1936. 05. 16 수인선 기공1952. 05. 05 제1회 인천시의회 개회1974. 05. 10 인천항 제2도크 준공, 인천시민회관 준공1975. 05. 09 인천실내체육관 준공1982. 05. 18 부평도서관 개관1982. 05. 20 인천노인복지회관 준공1986. 05. 31 새얼문화재단, 제1회 새얼백일장 개최(송도 유원지)2010. 05. 02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2021-04-30 2021년 5월호 -
소소한 인천사-인천지명
우물이 많던 동네 ‘열우물’흔히 부평구 십정동을 ‘열우물’이라고 한다. 그 유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크게 세 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 번째, ‘십정十井’을 열 개의 우물 또는 열 개가 넘는 우물로 해석하는 경우다. 이는 가장 일반적인 설로, 마을에 열 개의 우물이 있어 십정이라 불렸다는 것이다. 다만, 우물이 정확히 열 개라기보다는 열 개가 넘을 정도로 많았다고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실제 마을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상십정리라 불리는 윗열우물마을에만 해도 수십여 개의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매몰되거나 도로가 나 없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는 ‘열熱’이 많이 나는 우물이 있어서라는 설인데, 이를 한자로 옮길 때 잘못 표기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현재 상정초등학교 인근에 온 동네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큰 대동우물이 있어 물 양이 많고, 아무리 추워도 물이 따뜻해 열이 많이 나는 우물이 있었다는 말도 전해진다. 마지막은 우물과 관계없이 이 동네의 산맥이 ‘십十자’로 교차한 모습을 하고 있어 십정十丁이라 했는데, 나중에 십정十井으로 변했다는 설이다. 북쪽 계양산 남쪽 줄기인 원적산과 동쪽 소래산 산맥이 주안산에 이르러 이 마을에서 교차하는 형세여서 대정大丁도 생기고 십정十丁도 생겼다는 설이다. 제각각 나름의 근거를 갖고 있기에 열우물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열우물이라 불리는 십정동은 ‘열 개의 우물이 있는 마을’을 의미하는 ‘열우물’로 불리고 있고, 이에 대해 주민들이 공감하며 사용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욱 고착화
2021-04-30 20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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