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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AG 경기장 건설 시작됐다 외

2011-05-31 2011년 6월호


2014 AG 경기장 건설 시작됐다

문학수영장 첫 테잎 끊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를 경기장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문학수영장이 시가 신설하는 아시아경기대회 16개 경기장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착공했다. 문학수영장은 국·시비 368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8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3천6석을 갖춘 국제규격으로 짓는다. 대우건설이 대표사이며 지역건설사인 대양종합건설(주), 경화건설(주), (주)반도건설이 43% 지분으로 공동도급에 참여했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13년 5월이다.
문학수영장 기공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체육관계자를 비롯해 아시아경기대회 시민 서포터즈와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아시아의 화합을 이루는 감동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시간 인천시민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달 13일 남동구 수산동 남동경기장(체조·럭비), 15일 계양구 서운동 계양경기장(배드민턴·양궁), 21일 부평구 십정동 십정경기장(테니스·스쿼시), 23일 동구 송림동 송림경기장(배구), 28일 서구 연희동 주경기장(개폐회식·육상)의 공사를 시작한다. 이어 7월 25일 강화군 강화읍 강화경기장(태권도·BMX), 9월 20일 연수구 선학동 선학경기장(하키·다목적)을 기공한다. 시가 최근 조달청에 발주 의뢰한 주경기장은 사업비 4천900억원을 들여 고정석 3만석과 가변석 3만석을 갖춘 6만석 규모로 건설한다.
시는 이와 함께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시내에 33개, 부천·고양·성남시 등 8개 인접도시에 16개 등 총 49개 경기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인천 내 경기장 33개 가운데 10개는 개·보수해 사용하고 16개는 시가, 7개는 민간이 새로 지을 예정이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45개국 선수와 임원 1만3천여 명이 참가해 36개 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모기는 국경이 없다

말라리아 방역물품 북한 전달

말라리아 매개충인 모기에는 국경이 없다. 우리시와 경기도가 (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주관으로 지난 5월 23일 임진각에서 말라리아 방역물품을 북한에 전달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간 최초의 남북협력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우리시와 경기도는 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70%가 북한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인접한 우리시와 경기도가 동시 참여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북으로 보낸 방역 물품은 유충구제약품 1천500㎏과 개인방역물품인 모기향 9만5천팩으로 총 1억3천700만원 상당이다. 북으로 보낸 말라리아 방역물품은 인천·강화 지역과 접하고 있는 북한 황해남도 7개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남북 공동방역사업을 실시하는데 쓰여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 확산을 막게 된다.
보건복지부 2011년 4월 자료에 의하면 강화군은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인구 10만명당 100명 이상의 환자), 옹진군, 중구, 서구 등은 위험지역(인구 10만명당 10명이상 환자), 동구는 잠재위험지역(인구 10만명당 10명 미만 환자)으로 분류되어 있을 정도로 이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08년까지 감소하다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방역물품의 북한 전달로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인 인천·경기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의 말라리아 환자 감소와 예방에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보낸 말라리아 방역물품은 황해남도 7개지역 주민 108만명이 수혜를 받으며 사업기간은 올 12월까지 8개월이다.
시는 본격적인 말라리아 발생 시즌이 5월말~6월초부터임을 감안, 우선 1차로 유충구제제, 모기향 등 2종의 방역물자를 개성육로를 통하여 황해남·북도와 개성지역에 지원하고, 6월 말에는 2차분 방역물자로 신속 진단키트, 살충처리모기장, 임산부용 말라리아 예방약 등 3종의 물자를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의 효과성 제고와 원활한 피드백을 위해 남북간의 정례적인 평가와 말라리아 전문가 공동연구도 고려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전진기지 인천’비전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의 인도적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주민 보건의료증진을 위한 말라리아 사업을 비롯한 남북협력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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