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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글로벌 리더들 인천에 모인다

2011-08-01 2011년 8월호

 

예비 글로벌 리더들
인천에 모인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세계의 대학생들이 인천에 온다. 인천은 세계적 이슈를 다루는 거대한 담론의 장이 된다.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Global Model UN Conference·GMUN)’가 열린다.
세계 57개국 6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송도국제도시에 모여 인류의 근원적 문제인 분쟁, 빈곤, 인권, 환경, 발전 등에 대해 토의하며 합의를 도출한다. 유엔이 주최하는 공식 행사인 만큼 세계인의 이목이 송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2009년 시작, 인천대회는 세 번째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는 유엔이 주관하는 공식행사로 인천대회가 세 번째다. 2009년 시작하여 제1회는 스위스 제네바, 제2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렸다. 제3차 인천대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발전-자연과 조화로운 인류발전’으로 각국의 대학생들을 4개의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각 소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합의를 통한 결론을 도출한다. 이들은 유엔의 의사규칙에 따라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실천계획을 담은 결의안인 ‘인천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엔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습득하고, 차세대 외교관으로서 소양을 쌓게 된다. 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평화와 복지증진에 동참하는 기회를 갖는다.


반기문 총장 청소년대상 특별강연
이번 제3차 세계모의유엔대회에서 주목 할 만한 사항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했고, 연임이후 첫 방문지로 한국의 인천을 선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반기문 총장의 청소년 대상 특강은 8월 11일(목) 인천대학교 강당에서 ‘세계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17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반기문 총장의 세계모의유엔대회 참석은 지난 1월 송 시장이 미국 방문길에 반 총장과의 만찬과 면담에서 참석을 요청했고, 반 총장이 수락하면서 전격 이뤄졌다. 반기문 총장의 특강 참가자 1천명은 사전 온라인 등록 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신청은 인터넷 접수 시작 18분만에 1천 여명이 마감되는 진기록을 보였다. 송 시장도 개막식인 8월 10일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장에게 듣는다- 글로벌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모이는 만큼 다양하고 진귀한 세계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기회다. 8월 10일 열리는 글로벌빌리지는 참가학생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자리다. 도자기, 부채공예체험, 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 등을 비롯한 각국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국제회의 참관 기회 제공
우리시도 인천을 찾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천을 적극 알리기 위해 시티투어 행사를 갖는다. 8월 10일 참가학생 2백명을 대상으로 인천도호부청사, 월미전통공원, 월미문화의거리, 컴팩스마트시티, 신포시장을 두루 돌며 인천의 전통과 국제도시로 변화한 발전상을 보여준다.
인천 고등학생들에게도 세계 대회에 참여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회의를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 회의 참관, UN 소개 강의를 청강할 수 있는 옵저버(회의참관), 회의진행을 보조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참가학생들에게는 참관 인증서 및 자원봉사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시와 유엔공보처, 유엔한국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각국의 만 18~26세 대학생 647명과 초청인사 100여 명, 인천지역 고교생 참관단 400명 등 총 1천2백여 명이 참석한다. 저개발국, 분쟁국 대학생 13명과 북한 대학생 5명이 특별초청돼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우리시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을 알리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이동엽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 의장

“자연과 조화로운 발전
 우리시대 할일”


“이번 대회가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과 인천을 알리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의견을 도출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1 세계모의유엔대회의 의장을 맡은 이동엽군(경희대 국제학부 2)은 국제대회의 참가 경험이 많다.
고등학교때부터 유엔관련 회의와 국제대회에 수차례 참가해왔고 현재도 대학생연합 모의유엔대회 사무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예비 국제통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이번대회 의장당선도 오랫동안 국제대회 참가경력과 수상경력이 도움이 됐다. 이군은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3월 유엔에 신청서를 냈고, 유엔공보처와 영어 인터뷰, 세계의 참가학생들의 투표를 거쳐 의장에 당선됐다.
이군은 의장으로서 대회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발전- 자연과 조화로운 인류발전’과 관련된 내용을 갖고 총회에서 강연을 하고, 각국을 대표해 참가한 학생들과 화합하며 대회진행을 총괄한다.
이 군의 장래희망은 유엔에서 근무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북아 안보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스펙도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 군은 의장으로서 성공적인 대회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시차가 다른 28개국 의장단들과 밤과 새벽을 이용해 이메일 회의를 하며 대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 군은 자신과 같이 국제무대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위해 노력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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