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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외교로 인천을 빛내다
도시외교로
인천을 빛내다
21세기 지구촌은 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도시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를 리드한다. 10월 우리시에서 열리는 ‘2011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도 그런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회의는 자매도시 정상들이 모여 도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논하는 자리다. 자매·우호도시들인 만큼 격의없는 다양한 교류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 이제 세계의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있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2007년 ‘인천선언문’에 따라 추진하는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는 격년으로 열려 올해로 세 번째다. 10월 13~14일까지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고, 회의주제는 ‘스마트시티 구축방안’으로 U-City월드포럼과 연계해 추진한다. U-City 월드포럼은 지자체별로 실시되고 있는 U-City시범도시 사업을 한데 모아 사례별로 발표하는 컨퍼런스 성격의 국제행사다. 이 행사에서 자매우호도시 정상들은 IT강국 한국의 발전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각 도시에 적합한 IT기술력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기술을 제공받는다.
이번 정상회의 주목할 만한 행사로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이다. 몽골 울란바토르시와는 이미 2007년 8월 Mou를 맺은 바 있고, 이번 2011자매·우호도시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도 적극적인 우호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회의에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전·현직 시장, 상원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올 예정이다. 함께 방문하는 예술공연단은 수준높은 러시아 예술을 선보인다. 올 초 송영길 시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를 방문해 양도시의 친선과 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나누었고, 인천광장을 조성에 참여해 우의를 다진 바 있다.
우리시도 답례차원으로 이번 자매도시 정상회의 행사의 하나로 중구 연안부두 친수공간 명칭을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으로 명명하고, 특색있는 조형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예술단은 10월 14일 열리는 시민의날 행사에 참여해 수준높은 러시아 예술을 선보인다.
자매·우호도시 참가 정상들은 전세계 스마트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체험하고 둘러보며, 자국의 도시계획 추진현황 및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각국 도시들의 개발계획 발표가 있은 후 우리나라 굴지의 IT기업인 삼성 SDS, LG CNS 등이 각 도시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즉 각 도시 관계자와 국내기업을 매칭, 도시에 적합한 IT기술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미팅행사를 진행한다.
도시정상들은 시정견학, 도시별 비즈니스 활동을 한 후 10월 14일 인천시민의날 기념행사에 참석, 시민의 날을 축하하며 인천시민과 한데 어우러진다.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는 2007년 시작해 1회 때는 7개 도시, 2회(2009) 때는 19개 도시 대표 등이 참여해 회를 더 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과 맞잡은 손
인천의 자매·우호도시의 역사는 1961년으로 올라간다. 그해 인천은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시와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인천이 세계와 첫 손을 맞잡은 것이다. 버뱅크시는 면적 44㎢에 인구 10만명의 중소도시지만 인천으로서는 의미가 깊다.
이어 1983년 미국 필라델피아, 1986년 앵커리지와 자매도시를 체결하며 세일즈 외교에 눈을 뜨게 됐다. 이후에도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지구촌 여러나라들과 가족처럼 친밀하게 교류의 장을 넓혀오고 있다. 현재 21개국 32개 도시와 세계를 향한 공동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매도시와 우호교류 및 친선활동은 다양하다. 요코하마시와는 우호결연 2주년 기념으로 오는 12월 송영길 시장이 요코하마시를 방문, 공동영화제작, 팸투어 교류, 요코하마시 관광홍보대사로 한류스타 위촉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중국 텐진과는 양도시 공동번영 차원에서 우호협력 증진과 빈해경제특구시찰을 통한 인천경제 활성화를 모색했다.
우리나라 이민의 역사와 함께한 하와이. 그 출발점이 인천과 하와이이기에 2003년 호놀룰루와 맺은 자매결연의 연은 더욱 단단하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 9월 13일~17일까지 열린 하와이자매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해 인천의 잠재력을 소개하고, 자매도시간 교류증진과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양도시간 교류증진을 더욱 공고히 했다. 고베시와는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11월 3일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인천시립합창단과 고베시 혼성합창단이 함께여는 합동콘서트, 고베시 관광해외특사 위촉, 경제자유구역, 컴팩트 스마트시티, 차이나타운, 월미공원 등 인천의 곳곳을 돌아보며 굳건한 우호결연의 토대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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