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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드라마로 한류 중심이 되다

2011-12-01 2011년 12월호


송도, 드라마로
한류 중심이 되다

인천이 드라마, 영화, CF 촬영장소로 각광 받은 지 오래다. 젊은 영화인이나 드라마, CF감독들이 스크린 속에 인천의 구도심부터 세련되고, 건물하나 하나가 작품인 송도국제도시까지 다양한 인천의 속살을 담고 있다. 촬영지로의 인기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했다. 대만드라마 ‘번당화원’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촬영, 송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건물, 첨단도시의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 시청자의 눈을 붙들고 있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대만드라마 ‘번당화원’은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슈가케이크라는 뜻으로 국내 아이돌 그룹 SS501의 박정민이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다. 박정민은 재벌 상위 1%로 모든 것을 가진 호텔 후계자 박희환 역을 맡았다. 지루한 경영수업보다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20번 이상 맞선을 보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재벌악동 역할이다. 박정민과 러브라인을 이룰 여주인공 정미은 역은 대만배우 찌앤만슈가 맡았다. 슈가케이크는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에게는 그 무엇보다 달고 아름답지만 사랑에 버림받은 이들에게는 그저 진열장 속의 감정없는 플라스틱 장식품일 뿐임을 암시한다.
슈가케이크로 시작되는 주인공들의 독특한 인연, 그들이 보여줄 사랑은 과연 어떤 맛일까. 행복한 사랑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케이크, 슈가케이크 가든에서 각자의 슈가케이크를 완성하는 순간, 달콤 쌈싸름한 행복이 운명처럼 찾아온다는 내용을 담았다.
‘번당화원’은 송도국제도시에서 30% 이상을 촬영했다. 주 촬영장소로는 송도 미추홀타워, 브릿지호텔, 파크호텔, 송도컨벤시아 그리고 송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카페와 식당이다. 14부작인 이 드라마의 1~4회분을 송도국제도시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드라마가 화제를 모은 것은 한류스타 SS501의 박정민이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것 말고도 송영길 시장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송 시장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운전기사로 나오며 인천을 소개한다. 송 시장은 극의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을 적극 홍보한다는 마음에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정민은 인천관광 홍보대사를 맡아  한류바람이 부는 외국에 인천을 알린다.
드라마 속 배경장소로 송도국제도시가 선정된 것은 드라마 주인공이 상위 1% 재벌로 세련되고, 깨끗한 이미지가 송도의 느낌과 맞았기 때문이다.
‘번당화원’은 박정민의 소속사 CNR Media와 중화권 최대 제작사 코믹리츠에서 제작된 드라마로 한국과 대만에서 촬영을 마치고 난 후 2012년 초 대만지상파 CTS를 통해 방영한다. 대만 외에도?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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