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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아시아를 품다
청년, 아시아를 품다
‘낯설었던 첫 만남’ 오리엔테이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청년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에 모인 100명의 청년들은 원래 알고 지냈던 친구를 만난 것처럼 쉽게 친해졌다. 열정 가득한 이들의 모습을 보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과 활약을 기대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청년서포터즈 1기의 지난 1년간 활동을 소개한다.

중구 일대 탐방 및 인천시장 강연회 (2011년 9월 25일)
옛것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은 인천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중구다. 한국 속에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시원한 바람과 놀이기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미도’, 과거 일본인 거주지로 형성되었던 ‘일본거리’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부하다. 중구에 모인 청년서포터즈들은 ‘중구바로알기’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차이나타운의 대표 명소인 패루, 삼국지거리, 과거 대사관 앞에서 사진 찍기 및 중구의 대표 먹거리 공갈빵, 닭강정 시식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마무리한 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송영길 시장의 강연이 시작됐다. 일반적인 강연회와는 달리 단상을 없애고 서포터즈와 눈높이를 맞춘 송 시장은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대화를 진행했다. 인천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송 시장은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당부하고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낌없이 들려주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매우호도시 협약(2011년 10월 14일)
청년서포터즈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활약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10월 14일에 진행된 울란바토르시와의 자매우호도시 협약식에 참여한 청년서포터즈 몽골팀은 울란바토르시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플랜카드와 몽골사진전을 준비했고, 직접 준비한 선물을 증정했다.
송도의 매력에 빠지다 국제마라톤대회(2011년 10월 16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시민이 송도센트럴파크에 모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청년서포터즈들이 눈길을 끈다. 보라색 단체티셔츠에 노란색 등판문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청년서포터즈’ 비록 5㎞에 출전하지만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에서 마라톤대회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가 느껴진다. 그들은 대회가 끝난 후 송도의 명물 수상택시도 타보며 송도의 구석구석을 살폈다.
청년서포터즈 워크숍
장봉도라고 들어봤어? (2011년 11월 5일~6일)
인천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가 워크숍 장소로 정해졌다. 청년서포터즈들은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긴 했지만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건 처음이다 보니 설렘반 기대반의 마음으로 장봉도행 배에 몸을 실었다. 장봉도라는 섬 탐험을 한 후 이번 행사의 진정한 목적인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의 가장 중요한 행사는 과제발표로 청년서포터즈는 5개 국가(몽골, 필리핀,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타르)에 대한 조사내용을 다른 팀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보냈다. 각 국가별 전통 의상과 춤 등 역할극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발표가 끝난 후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 하며 서로를 알아가며 추억을 만들었다.

연탄의 무게 3.5㎏
연탄나눔 자원봉사 (2011년 11월 26일)
청년서포터즈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부평구 십정동에 모였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야외에서 활동한다는 게 걱정됐지만 그것보다 더 걱정되었던 건 이런 추운날씨에 연탄불에 의지해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이다. 그래서인지 연탄을 나르는 손에 훈훈한 정이 묻어나지 않았을까? 아직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인천소재의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이번 나눔 봉사에 동참했다. 겨울을 처음 겪고, 생소한 연탄을 만져보고, 그래도 한국에 와서 좋은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청년서포터즈의 이름으로 인천연탄은행에 1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청년서포터즈 미션 수행
“우린 청년서포터즈다“
몽골촌 방문, 이슬람 사원 견학, 카타르팀 핸드볼 경기관람, 인도박물관 관람,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음식체험 및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홍보, 필리핀 간이시장 탐방, 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 관람, 송도라디엔티어링 행사참가, 인도대사관방문,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관련 설문조사, 몽골인 유학생을 초대해 민속 춤과 전통음식 배우기 등이 지난 네달 동안 청년서포터즈 1기라는 이름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서포터즈의 밤’ 행사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청년서포터즈 1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들이 보여준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만날 청년서포터즈 2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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