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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즐겁게’ 혈압 올리지 마세요

2012-01-02 2012년 1월호

 

‘늘 즐겁게’
혈압 올리지 마세요

 


글 나사렛국제병원 한방내과 이승언 과장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적인 사망원인은 중풍을 포함한 고혈압 관계 순환기 질환으로 전체 사망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다. 혈압은 체온, 호흡, 맥박과 함께 사람이 살아있다는 증거이지만,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으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우리 몸은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손발에 피가 부족하면 머리에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 신호를 받은 뇌는 부족한 피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혈압을 올리는 물질을 분비하고 혈압을 올린다. 따라서 혈압 약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은 최선의 방법은 아니며 혈압을 올린 원인을 찾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만한 사람이 혈압이 높다면, 체중을 먼저 줄여야하겠고 혈압이 있다면 복부비만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운동은 말초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운동과 함께 순환기능을 원활히 한다.
또한 혈압이 높으면 중풍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특히 혈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현대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30대 뿐만 아니라, 20대에게도 고혈압과 중풍이 나타나고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중풍이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뇌졸중보다 범위가 넓다. 즉 뇌혈관이 막히거나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졸중이 아닌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
중풍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육식보다 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적당히 해야한다. 또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을 자주 체크하면서 항상 마음을 편하게 하고 좋지 않은 생활습관은 과감히 고쳐야 한다. 특히 부모나 형제가 고혈압, 중풍이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한다. 혈전용해제만으로 대처하는 것은 전체적인 원인을 놓치게 된다. 같은 뇌졸중이라도 사람에 따라 생긴 이유가 다르고 차이가 있으므로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또 중풍은 발생하기 얼마 전부터 작은 증상들이 나타나므로, 이를 체크하면 중풍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미리 나타나는 중풍 증상
엄지손가락이나 둘째손가락이 뻣뻣하여 감각이 둔하다.
 팔다리에 힘이 줄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
감각이 둔해져 남의 살처럼 느껴진다.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말이 둔하게 나오거나 한쪽 눈의 시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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