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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 인천 명문고로 모인다

2012-03-02 2012년 3월호

 

우수학생, 인천 명문고로 모인다


인천의 학력향상을 위한 몸부림이 뜨겁다.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높아가고 있으나 교육분야 기반시설은 부족해 타 지역으로 우수학생이 전학가는 사례가 많아, 교육경쟁력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시는 ‘현모인천(賢母仁遷)’전략 하에 학력향상 선도학교, 잠재성장학교 등 우수명문고를 만들어  학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있는 교육 기반을 쌓고 있다. 또 전국에서 우수한 대학입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제2의 포항제철고’를 2015년 설립하고, 인천국제고, 과학고, 하늘고, 인천외고, 미추홀외고를 통해 인천의 우수학생을 지역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글. 이용남_본지편집위원   사진. 홍승훈_자유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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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제2의 포항제철고
포스코재단은 인천 송도에 제2의 포항제철고를 2015년 개교한다. 인천 교육에 또 하나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제철고는 201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 기준 전국 4위(특목고 제외)를 기록했다. 학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더샵 그린애비뉴 옆에 위치한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포항제철고 설립·운영 기관으로 유명하다. 포항제철고는 2011학년도에 서울대 합격생 3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에는 30명, 고려대에는 46명이 진학했다.
포항제철고는 201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24명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이는 학교다. 광양제철고 역시 2000~2009학년도 전남지역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송도에 30학급(750명) 규모의 학교를 설립한다. 송도 주민을 비롯해 포스코그룹 계열사와 송도 입주기업 자녀들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포스코교육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첫 자사고 하늘고등학교
인천공항공사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낙후된 영종지역 발전 차원에서 설립된 인천의 첫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는 지난 2011년 개교했다.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인천의 대표적인 명문학교로 육성하고 있다.
하늘고는 올해부터 강남구청, EBS에 못지 않는 인터넷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영·수학을 주로 강의하고 인천지역 중학생,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부터는 러시아에서 유명한 수학교수를 초빙, 러시아 수학경시대회 문제, 입학시험, 러시아대학 수학 1학년 과정을 가르치는 고급 수학과정을 강의한다. 주말에는 인천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강의를 오픈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교육기관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늘고 재학생 전원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주말마다 대학교수에게 고급 교양과정을 듣는 ‘위크엔드 칼리지 코스’, 방학 중에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 논문을 완성하는 ‘리서치 앤 에듀케이션’,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소통교육’, 개인 취미와 소질을 살리는 ‘1인1특기 개발교육’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고는 다른 자립형 사립고가 수업료를 일반고의 세 배까지 받는데 비해 두 배를 받고 있어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글로벌인재 양성 인천국제고
작년 국가수준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국제고 중 1위를 달성한 인천국제고. 중학교 영어성적이 1등급(상위 4%) 이내에 들어야 지원가능하다. 여기에 자기주도학습 계획, 잠재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핀 후 면접을 통해 우수학생을 선발한다.
이 학교는 ‘대한민국 상위 1%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수요와 맞춤형 학습차원에서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을 위한 학교 자체 테스크포스팀 운영, 학교 수준을 고려한 스터디 케어와 스터디 클리닉을 통한 철저한 일대일 맞춤지도, 대학별 논술 및 심층 구술면접 지도, 선택과 집중의 정선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독서, 토론, 논술 연계 프로그램으로 교과활동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국제고는 학습 이외에도 미래의 인재양성 차원에서 봉사와 나눔을 강조한다. 주말을 이용 영종도나 인천의 중학교를 방문, 공부가 어렵거나 학습결손이 있는 초·중학생의 학습을 돕는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학생들 스스로 체험하는 기회를 풍부히 갖고 있다.

 

과학영재의 산실 인천과학고
수학과 과학영역의 영재를 조기발굴하고 국가의 우수영재로 키우고자 설립된 인천과학고. 과학분야 우수인재들을 이공계로 진로를 개척하도록 돕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고급 과학인력을 양성하는데 최대한 목표를 두고 있다.
과학고 학생들 대부분은 2학년에서 조기졸업한 후 각자의 적성과 목표에 따라 대학으로 진학한다. 교육과정도 창의력과 탐구력 개발을 위한 교육활동을 우선한다. 즉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발표하는 수업방식을 채택, 과학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국가 인재로 양성되는 만큼 인성함양은 물론 지역 주민, 시설, 과학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에 헌신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키운다.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어 학생들은 1인 3개의 동아리에 참여한다. 교내외 경시대회 관련, 학력향상, 취미동아리 활동을 반드시 해야한다.
신입생은 인성, 자기주도학습 능력, 공부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면접 선발한다. 한편 진산고가 제2의 과학고로 2013년부터 전환한다. 부평 진산고가 제2의 과학고로 전환하면 인천의 우수과학 영재들이 특목고 진학을 위해 타 시도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교육 강점 미추홀외고, 인천외고
외국어 교육에 강한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이 이뤄지는 미추홀외고는 ‘인천 첫 공립형 외고’다. 영어반 3개반, 중국어과 2개반, 일본어과 2개반, 프랑스어과 1개반 등 모두 8학급 규모다.
미추홀외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선택해 듣는 제도를 두어 학생 스스로 취약과목을 강화시키고 있다.
미추홀외고도 학생들 전원이 기숙사생활을 한다. 사교육이 이뤄질 수 없는 교육환경이기에 자기주도학습에 철저를 기한다. 또 공부만이 아닌 전인교육에 방점을 찍기 위해 1인 2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1984년 설립된 인천외고의 강점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다. 외국어 강화 수업방식의 하나로 원어민 수업을 소수 분반으로 진행한다. 독서교육으로 일주일에 2시간씩 책읽기가 이뤄진다.
인천외고는 교사의 질 또한 높아 석·박사 출신 다수의 교사진과 원어민교사가 학생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1, 2학년 학생들은 ‘1인 1어학증제’에 따라 1개 이상의 공인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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