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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滿船, 이 손 끝에 있소이다
2012-03-02 2012년 3월호
만선滿船, 이 손 끝에 있소이다
봄은 바다에서 시작한다. 바닷바람에 봄기운이 실려 오자 포구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덩달아 그물을 손질하는 손길도 바빠졌다. 촘촘하게 꿰매진 그물코는 만선을 꿈꾸게 한다. 만선의 척후병을 자처하는 갈매기도 오랜만에 힘찬 날갯짓을 하며 슬슬 몸을 풀어본다. 이제 머지않아 북성포구는 주꾸미, 꽃게, 밴댕이 등 바다 먹거리를 육지로 쏟아낼 것이다. 글·사진. 유동현_본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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