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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고양이처럼 게슴츠레 눈이 감기나요?
봄, 고양이처럼
게슴츠레 눈이 감기나요?

글. 방대건_동암경희한의원 원장
따사로운 날씨따라 몸이 노곤하게 풀리는 봄철 피로증후군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춘곤증’. 음식을 먹고 난 후에 하품이 나오고 나른해지는 ‘식곤증’. 운동이나 일을 하고 난 후 피로가 갑자기 몰려오는 ‘노곤증’ 입니다. 봄이면 이들 피로 3인방이 한번에 몰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피로증상은 일상생활에서 과로나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쌓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고 또 대개의 경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성적인 피로증상을 그대로 방치하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평소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로가 오래 지속될 경우 그 원인이 무엇이든 피로증상을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피로의 한의학적인 명칭은 허로(虛勞), 노권(勞倦)이라 하여 인체의 원기가 부족해지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전신이 쇠약해진 상태를 지칭합니다. 즉 ‘일상적인 수면과 휴식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병적인 피로 상태’로 단순한 휴식의 차원을 넘어서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해당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병증에 따라 한약 처방, 침, 뜸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피로를 해소하고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로 예방 생활 수칙
1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2 균형 잡힌 식사(아침 거르지 않기)
3 주 2~3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4 담배 피하고, 술과 커피 줄이기
5 스트레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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