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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서 페어까지 ‘AH!SIA’ 비영리 전시공간 인천에 모이다
폐허에서 페어까지
‘AH!SIA’ 비영리 전시공간 인천에 모이다
인천의 신포동, 강화 등지에서 ‘AH!SIA’ 비영리 전시공간 국제교류 네트워크가 열렸다. 이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비영리 전시공간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작은 토대가 마련됐다.

‘AH!SIA’ 비영리 전시공간 국제교류 네트워크가 지난달 21일에서 27일까지 인천의 신포동, 강화 등지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에이.포트와 남구, 강화미술협회의 주최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지형도 수정하기, 변화하는 아시아 창의성(International Networking of Non-profit Art Spaces in Asia. Altering the Map of Asia, Altering Asian Creativity)’을 주제로 아시아의 비영리 공간이 모여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기획을 위한 창작공간 사이의 협력과 각 공간의 아카이브 공유를 목적으로 아카이브전과 함께 컨퍼런스로 열렸다. 이 기간 아시아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홍콩(JCCAC), 싱가포르(toph ltd.), 대만(TCAC), 중국(Eshu Art House), 방글라데시(Porapara)의 비영리전시공간 대표들이 유네스코 에이.포트를 중심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컨퍼런스 첫째 날인 지난달 23일에는 인천 유네스코 컨퍼런스룸에서 비영리 전시 공간의 설립 목적, 전략, 사례, 운영지침, 문화예술교육 자료, 다국적 네트워크의 의미를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다.
또 둘째 날인 지난달 24일에는 약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머무르며 창작활동을 하는 강화도에서 지역관청과 예술 단체 간의 협력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AH!SIA’ 네트워크에 초청된 각국의 비영리 전시공간 대표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도의 행정적 실정과 자연환경에 적합한 문화, 전시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마지막 날은 ‘폐허에서 페어까지(PEHUH(Ruin) to the Fair)’를 주제로 제물포 시장 내에 폐허가 된 건물 공터에서, 국내외 재건축 및 구성된 비영리 전시 공간들의 예술 창작 운영 프로그램 사례들을 소개하며 폐허가 된 공간의 대안적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적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컨퍼런스와 함께 성능경 작가와 유노미낫밴드(You Know me Not)의 폐공간에 대한 퍼포먼스 또한 펼쳐졌다. 이는 부동적이며 침체된 공간에 역동적인 기능성을 열어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에이.포트 또한 다양한 비영리전시공간의 사례를 수렴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 지역 사회문화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교류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인천 지역의 다른 소규모 전시공간의 활로를 찾고 나아가 아시아권 비영리 전시공간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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