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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IT기술과 한국어, 태권도 ‘열공’
선진 IT기술과
한국어, 태권도 ‘열공’
우리나라에 최초로 연수생으로 온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국비연수생들이 파라다이스 호텔에 마련된 재능학사에서 묵으며 현재 IT기술과 한국어 실용강좌, 영어문법 및 작문 배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 연수를 통해 나이지리아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지리아 국비 연수생들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총 84명이 파견돼 인천재능대학교를 비롯해 인덕대, 군장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국제교육문화원(IECC)이 주관한 나이지리아 기술교육프로그램에 따라 배정된 대학에 머물며 1년간 현장 실습형 기술교육을 받는다.
재능대학교에 온 국비연수생 17명은 파라다이스 호텔에 마련된 재능학사에서 묵으며 현재 IT기술과 한국어 실용강좌, 영어문법 및 작문을 배운다. 또한 산업체 현장 견학과 한국문화도 탐방할 계획이다.
이승후 교수가 지도하는 한국어 교육은 한글에 대한 이해와 기초적인 회화가 가능하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는 캐나다 국적의 Dale Ebsary 강사가 맡는다. 연수생들의 우수 작문을 대학학보와 영자신문에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도화실내체육관과 재능대 체육관에서 인천시 태권도협회 박운서 전무이사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는 연수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전원 태권도 공인 1단을 취득해 귀국하도록 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아프리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에 앞서 지난 2월 29일 오후 4시 재능대 본관 5층 대강당에서 3개 대학연합 환영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수생들에게 선진 IT기술과 한국어, 태권도 교육을 실시해 나이지리아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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