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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사냥에 나선 ‘인천의 태극전사들’

2012-07-31 2012년 8월호

 

메달사냥에 나선
         ‘인천의 태극전사들’

 

‘50억 지구촌의 스포츠 화합 한마당’인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시작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목표성적으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 이내)’ 달성의 주춧돌을 놓을 ‘금빛 후보’ 10인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인천선수들은 누구일까. 메달 획득이 예상되는 인천 선수, 그들을 소개한다.

글. 김윤경_본지 편집위원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은 374명(선수245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64년 만에 다시 런던땅을 밟았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합 10위를 수성하겠다는 목표로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인천연고 선수는 복싱 신종훈, 요트 레이저급 하지민, 펜싱 사브르 이라진, 하키 차종복과 핸드볼의 정한, 유동근, 김온아, 유은희, 조효비 등 모두 9명이다. 또 양궁 박성수 코치, 펜싱 이욱재 코치 등 2명은 임원으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다.
복싱의 신종훈은 이번 런던올림픽 복싱 종목에서 우리나라에 24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랭킹 1위인 신종훈은 계체에 유리하고, 스피드와 체력까지 삼박자를 갖춰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는 하지민은 한국 요트대표팀의 유력한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미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일 오클랜드 2위를 차지해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다.
또 특유의 패기로 메달사냥에 나선 펜싱의 이라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국내 최강자다.
하키의 차종복은 지난 3월 런던 올림픽 세계 예선 결승전에서 아일랜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남자하키 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키 대표팀의 맏형인 차종복은 수비능력이 뛰어나고, 경기흐름을 폭넓게 잘 읽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핸드볼에서는 남자팀의 정한, 유동근과 강력한 메달 후보인 여자 핸드볼팀의 김온아, 유은희, 조효비가 국가대표로 인천의 명예를 걸고 시합에 나섰다.
내년 전국체전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오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힘찬 비상을 기대해본다.

 

 


지도자들이 말하는 “우리 선수는~”


복싱 신종훈  현재 신종훈 선수의 컨디션은 최고다. 다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이후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이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권투선수들은 체급 때문에 체중조절에 많이 신경 써야 하는 데, 신종훈 선수는 체질적으로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아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심리적으로 유리하다. <김원찬 전무>

요트 하지민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하지민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한국해양대학교 시절에는 국내대회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 선수는 경기의 상황판단과 환경적응이 빠르다. 또 하루 사이클을 40㎞를 달릴 정도로 자신의 몸 관리에도 철저하다.
<변우섭 감독>

펜싱 이라진  하체근력이 좋은 이라진 선수는 빠른 발과 긴 공격이 장점이다. 경기에 임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상대방 공격을 막고 되받아 치는 빠라드 능력이 좋다. 침착하게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장기철 감독>
하키 차종복  34살의 나이로 대표팀 최고 고참인 차종복 선수. 무엇보다 수비력이 뛰어나고, 경기흐름을 조율하는 능력도 대단하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맏형 역할을 맡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출전한 차종복 선수는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메달을 걸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장정민 감독>

남자 핸드볼  유동근 선수는 스피드가 빠르고 수비력이 뛰어나다. 정한 선수는 어느 경기나 수비, 공격에서 자신의 몫을 확실히 잘 해내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침착하고 차분해서 경기결과도 좋을 것이다. <박한석 코치>

여자핸드볼  김온아 선수는 팀의 찬스메이커로 스탠딩 슛, 런닝 슛이 뛰어나다. 스피드도 빠르고 일대일 상황에서 페인트가 좋아 상대편이 막기 쉽지 않다.
왼손잡이인 유은희 선수는 대형 스트라이커다. 큰 신장에서 뿜어 나오는 파워 넘치는 롱슛이 장점이며, 승부욕이 강하다.
조효비 선수는 윙 플레이어로 패스트브레이크가 강하며, 슛 감각도 타고났다. <임영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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