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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게도 망하지 않게’돕겠습니다

2012-08-31 2012년 9월호


 ‘한 가게도 망하지 않게’
돕겠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가게라도 망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활의지가 있고 창업 능력이 있지만
공적부조의 대상도 아니고 은행문턱을 넘기 어려운 차상위 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사회적 은행인 ‘함께하는 사람들’은
대안금융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고자 만들어졌다. 시민사회, 지역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 기부로 사업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 돕기를 목표로 한다.

글. 이용남_본지편집위원   사진. 홍승훈_자유사진가

 


사회적 은행 ‘함께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의 창업을 우선 지원한다. 취업경쟁력은 높지 않지만 창업을 통해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자금지원만 아니라 상권, 입지분석, 경영노하우 등 창업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고, 돕는다. 즉 자금지원에서 사후관리까지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 인구의 6%인 18~20만명이 대상이다.
창업은 인건비 비중은 높으나 시설비용이 적은 업종을 우선 지원 한다. 실패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창업지원자들은 재정상태, 면담, 자활의지를 먼저 확인한다. 1주일 정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사업계획 타당성을 심사한다. 훈련기관에서 1주~한달간의 훈련을 받은 후 최종 지원자를 확정한다. 창업대상자로 선정되면 2천~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5년내 원리금과 이자를 합쳐 분활상환한다. 2천만원을 지원받을 경우 약 38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정부의 미소금융 이자율(4.5%)보다 낮은 3%대로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셈이다. 당분간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면 금융권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지만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함께하는 사람들’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을 통해 창업하면 창업 다음날부터 성공으로 가는 꼼꼼한 관리가 이뤄진다. 업소의 청소, 인사등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한다. 가게운영이 잘 안되어 이자와 연금이 연체가 될 경우 다시 경영진단이 이뤄진다. 경영진단을 통해 사업이 안되는 이유, 사업자 개인의 심리적, 정신적 문제 등도 두루 살펴본 후 개선사항을 제시하면서 하나의 점포도 망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쓰게 된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1호점 오픈을 10월을 목표로 하며 올해 60개의 점포 개점을 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은 또 더 많은 이웃들을 돕고자 기부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일정액을 기부하는 코어하트(Core Heart)회원과 마중물 회원, 재능기부 회원 등이다. 내년까지 60억원의 기금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873-3800

 

창업을 꿈꾸는자 모여라

인천사회적은행 (사)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창업지원자를 모집한다. 창업에 관심이 있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또는 창업희망지가 인천시내 만 20세 이상 인천거주자여야하고, 최저 생계비 200%이내인 저소득층 해당자, 실직자, 장애인, 한부모가장, 다둥이가정, 다문화가정이다. 선정기준은 사전심사, 자활의지, 교육·훈련, 동의, 경영능력 등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자체자금 조달능력, 상환의지를 보고 판단한다.
접수기간은 9월 14일까지고, 서류 및 현장실사결과 선정자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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