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난호 보기

책빵, 미안해요

2012-11-01 2012년 11월호

책빵, 미안해요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60년 남짓 된 동인천 대한서림 자리에 빵집이 들어섰습니다.
1, 2층을 내주고 이제 3, 4층만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책방이 ‘책빵’이 되었습니다.
인천사람들에게는 책방 하나 빈 것 이상의 허전함이 있습니다.
서울사람들조차 인천시청이 어디 있는 줄은 몰라도 대한서림은 알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길 건너, 거의 같은 세월 함께 해 온 동인서점이 무척 쓸쓸해 보입니다. 
책과 빵, 물론 둘 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양식이지만
서점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참 미안합니다.

글·사진 유동현_본지편집장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계정선택
인천시 로그인
0/250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