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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로 커주렴

2013-01-03 2013년 1월호


“괴물로 커주렴”

 


‘창영 창영 창영 창창하다 우리학교’
교가 가사처럼 창영초등학교가 ‘창창한’ 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메이저리거가 된 류현진은 창영초 3학년 때 야구공을 손에 쥐었다.
동산중·고를 거쳐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단번에 ‘괴물’로 변했다.
이제 창영초는 그렇게 창창하지 못하다.
한해 입학생이 40명 정도다. 그중 절반은 여학생이다.
아이들이 없어 야구단 운영도 힘겹다.
원도심에 사람이 들끓어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괴물’이 나타날 수 있다.

글·사진 유동현_본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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