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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모전 수상작
2012 추억의 순간
인천이야기
사진 공모전 수상작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이번 겨울엔 ‘스노우파크’가 되었다. 공원언덕의 내리막길이 천연 눈썰매장으로 변했다. 동북아트레이드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눈썰매장의 모습이 매우 이채롭다. 눈썰매 타는 맛에 아이들은 맹추위에도 신바람이 났다. 덕분에 대형마트의 플라스틱 눈썰매가 동이 날 정도였다.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꼬마가 넘어졌다. 썰매는 주인을 기다리지 못하고 혼자 눈길을 내처 달린다. 뒤늦게 일어선 꼬마가 썰매를 따라 달린다. 야~ 기다려~
여준석 / 인천 남동구
삶이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 하나요? 어떤 이는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보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지요. 요즘엔 가족이 함께 맛 나는 음식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을 땐 재래시장을 찾아가세요. 그 중에서도 비린내 물씬 풍기는 76년 역사의 소래포구는 삶에 대한 의욕과 경쟁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 만선의 배가 들어오는 포구의 모습은 그 시작부터가 경쟁입니다. 잡아온 생선과 꽃게를 배에서 끌어 올려 경매장으로 이동하고 경매 붙은 생선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소리소리 지르는 경매인의 표정에서 삶에 대한 억척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선을 파는 사람은 많이 팔아 좋고 소비자는 싸고 싱싱한 생선을 거래하는 시끌벅적하고 미소가 떠나지 않는 소래포구를 삶이 힘들 때 다녀오세요. 소래포구가 희로애락의 정의를 내려줍니다.
김철근 / 경기도 시흥시
난 십정동의 모습이 좋다. 작은 골목사이로 사람사는 맛이 난다. 예쁜 벽화들로 꾸며진 동화같은 마을… 마을 사람들은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 예쁜 마을이 변치않길 바라는 건 내 욕심일까. 만나는 사람마다 담소를 나누고 풍경은 정겹다.
이우신 / 인천 부평구
인천시 대변인실 미디어팀과 다음인천센터가 공동으로 지난 2012년 12월 17일부터 2013년 1월 18일까지 ‘2012 추억의 순간들. 인천이야기 사진’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공모했습니다. 총 279명이 641편의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중 대상(1명) 1점과 우수상(2명) 6점을 선정해 지면에 소개합니다. 나머지 장려상 등 작품은 옆 QR코드나 인천시 소셀웹(social.incheon.go.kr)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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