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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최남선, 김소월과 만나는 ‘문학여행’

2013-09-03 2013년 9월호

 

이광수, 최남선, 김소월과

만나는 ‘문학여행’


1890년 개항 이후부터 분단 전인 1940년대까지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한눈에 통시적으로 볼 수 있는 문학관이 인천에 문을 연다. 인천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이광수, 최남선, 김소월, 한용운 등 우리나라 근대문학을 이끈 중요작가들의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해 전시한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인천한국근대문학관(관장 이현식)은 중구 해안동에 자리한 일제때 지어진 창고건물 4개동(연면적 485평)을 리모델링해 이달 27일에 문을 연다.
인천한국근대문학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2007년부터 근대문학 자료를 수집해 현재까지 2만9천점을 모은 상태다. 상설전시실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까지의 시, 소설 단행본 등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2층은 인천문학, 인천문인 등 인천근대 문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방학 근대문학 독서토론반, 국어교사를 위한 한국 근대문학관련 집중강좌. 인천시민을 위한 세계문학 등 교양강좌, 작가초청 북 콘서트 및 시 낭송회가 열릴 예정이다.
수집된 작품 중 눈길가는 전시물로는 유길준(1856~1914)이 1895년 4월 발간한 한국 최초의 국한문 혼용서인 서양기행문 ‘서유견문’ 초판과 육당 최남선(1890~1957)이 발행한 순우리말 아동잡지 ‘아이들 보이’ 창간호 등은 희귀본이다.
또 미당 서정주(1915~2000)의 첫 번째 시집으로 관능미와 생명의 강렬함이 돋보이는 ‘화사집’ 보급판도 수집했다. 이 보급판에는 미당의 친필 현시를 수록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안국선의 ‘금수회의록’(1908), 염상섭의 ‘만세전’(1924) 등과 같은 작품의 초판도 보관하고 있다.
인천은 근대개항도시로 근대문화를 처음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도시다. 전 세계에 한류바람의 밑바탕에는 우리문학이 자리 잡고 있기에 인천에서 국내 서양문학의 도입과 발전과정을 총괄적으로 보여 주는 문학관의 개관은 큰 의미가 있다. 또 이런 문물이 인천항을 통해 들어왔기에 인천항과 가까운 이곳에 문학관이 들어서는 상징성도 크다. 인천한국근대문학관은 우리 근대문학을 통시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문학관이다. 문학관의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문학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다.

 


인천한국근대문학관 개관 행사
인천한국근대문학관이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기획전은 연평도 출신의 고 기형도 시인의 시 ‘입속의 검은 잎’을 미술과 문학의 만남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이달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다. 또 다른 기획전인 황순우 사진전은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연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교실인 토요문화학교 결과보고 전시회인 ‘고교생이 그리는 한국근대소설’전은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시한다. 낭독공연으로는 조혁신 작가의 ‘뒤집기 한판’을 연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연극배우들이 작품의 느낌과 감성을 살려 라디오드라마처럼 낭독한다. 10월 12일과 19일 각각 오후 2시에 열린다. 시민을 위한 세계문학특강은 10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시민을 찾아간다.
토요문화학교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한국근대소설은 ‘메밀 꽃 필 무렵’과 ‘봄봄’을 상영하며, 이달 28일과 11월 30일 각각 오후 2시다.  문의 : 455-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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