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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역사의 숨결, 세계로 불어넣다

2013-10-29 2013년 11월호


고려역사의 숨결,

세계로 불어넣다


경주, 부여, 공주 만이 고도(古都)가 아니다. 몽골의 말발굽을 피해 39년간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한 강화에는 고려역사의 숨결이 오롯이 스며 있다.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강화고려역사재단이 출범했다. 재단은 강화 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세계에 알리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있다.


글 정경숙 본지편집위원  사진  홍승훈 자유사진가

 

 

 

고려역사 깊숙이 스민 땅
강화도에는 천년바람이 유유히 흐른다. 단군의 정기가 서린 강화는 고조선, 고려, 조선의 역사를 아우르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특히 몽골의 말발굽을 피해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고려의 수도로 기능하며 우리나라 역사의 긴긴 페이지를 차지했다. 그래서 고려궁지, 강화산성, 고려 고종의 홍릉, 선원사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고려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쉰다.
강화가 갖는 민족사적 가치와 고려문화권의 역사적 의미를 비추기 위해 지난 9월 강화고려역사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재단은 앞으로 고려사를 중심으로 강화의 역사문화를 조사·연구하여, 그 가치를 바로 세우고 세상에 알릴 계획이다. 고려의 문화유산을 연구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역사재단으로 그 역할에 기대가 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꿈꾸며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고려사를 중심으로 강화역사를 심층적으로 연구·조사할 계획이다. 고려역사의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강화에 산재한 유적을 조사하고 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연다. 특히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과 강화의 고려사를 연계한 남북학술교류사업을 활발히  도에 흩어진 고려유적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아울러 개발하겠다는 의지다.
강화 역사유적지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안고 있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이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잠정 등록된 것처럼 강화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겠다는 뜻이다. 강화 고려역사의 문화적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려 그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천년 바람 맞으며 역사여행
역사는 책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재단은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다양한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화역사 중심의 인문사회 분야 강좌를 열 계획이다. 역사전문가로부터 긴긴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유적지를 둘러보는 심도기행도 진행한다. 또 자연 안에서 천년 바람을 맞으며 역사를 살갗으로 접할 수 있도록 강화역사 캠프를 연다. 인천 시민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강화고려역사재단 455-7178

 

 

interview

강화 고려역사의 가치 바로 세울 터
박종기 강화고려역사재단 대표이사


강화고려역사재단은 강화 고려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조사하고, 시민들에게 강화역사를 교육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남북의 역사교류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로는 고려사 전문가로 잘 알려진 박종기 국민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강화는 39년간 고려의 수도로서의 기능했지만, 그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화고려역사재단이 강화 고려사가 갖는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박 대표는 재단이 활동하는 데 있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재단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재단의 활동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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