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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을 준비하는 사람들

2014-02-05 2014년 2월호

2014년 9월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로. 올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불을 밝힌 성화가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를 환히 비춘다. 우리시는 지난해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시민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리고 그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를 오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이어 대회의 성공을 이끌 것이다. 지금 이순간,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며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글 정경숙 본지편집위원   사진 인천시체육회, 정정호 자유사진가


“인천은 지난해 전국체전을 대회 기간 내내 화창했던 날씨처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 시설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관중석이 꽉 찰 정도로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또 인천 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오르며 개최도시에 걸맞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후끈 달아오른 스포츠 열기를 계속 이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리라 기대합니다.”
인천시체육회의 이규생 사무처장은 지난해 열린 전국체전을 발판 삼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리허설 격인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거두고 밝은 미래를 확신한 데는 인천시체육회의 역할이 컸다.
인천시체육회는 시민들의 체육활동과 엘리트체육을 활성화하는 조화로운 선진 체육시스템을 구현하며 인천체육을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축제를 여는 도시의 위상에 맞추어, 인천에 국제스포츠 교류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인천국제여자첼린저테니스대회,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 프레지던츠컵 등의 국제대회가 열띤 성원 속에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인천시체육회의 모토는 ‘새로운 인천체육’이다. 체육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눈을 돌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6 브라질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체육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엘리트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가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0개를 따는 것을 목표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수영장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핸드볼의 류은희와 김온아는 ‘우생순’ 신화를 재현할 것이다. 육상 단거리의 제왕 여호수아는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화려한 부활을 알릴 것이다. 2연패에 도전하는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정순옥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의 복서 신종훈, 태권도의 김미경, 역도의 안용권, 요트의 하지민 등도 인천의 이름을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체육의 미래, 늘 함께 하겠습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지난 2010년 8월부터 인천시체육회를 이끌었던 이규생 사무처장이 지난달 말 개인적인 일정으로 사무처장직을 내려놓았다.
그는 3년 5개월 여의 재임 기간 동안 전국체전을 순조롭게 치르는 등 지역체육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인천체육의 발전을 위해 늘 머물겠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억에 남는 성과는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육예산을 충분히 확보했고, 인천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체육회관 건립문제를 문학경기장을 활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또 2014 아시아경기대회 신설경기장 5개를 새로 수탁하면서 시 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고, 박태환 선수를 인천시로 영입하여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94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현장에서 뛰고, 폐막식에서 인천선수단을 대표해 종합 3위로 시상대에 오른 일이 기억에 남는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거는 기대감은    인천은 이미 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사무소 유치 등으로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번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천연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어, 인천체육이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발판을 마련하리라 믿는다.
체육 발전을 위한 조언    현재 엘리트체육은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프로스포츠와 생활체육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더구나 엘리트체육에 대한 기업의 지원이 현저하게 줄고, 지방자치단체 또한 체육회에 재정지원을 줄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트체육회,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중앙정부가 지방체육의 발전을 위해 재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체육회와 모든 체육인들이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천체육계가 지방체육 발전의 리더가 되어 주길 희망한다.
인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올해 인천에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만큼 인천연고 선수들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 체육의 진가는 우리 국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마다 새로운 힘과 용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데 있다. 인천시민들께서도 이러한 체육의 진가를 헤아려서 앞으로도 더욱 인천체육을 사랑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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